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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나가가 인디애나에서 방출됐다.


'NBA.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가드 토미나가 케이세이와 포워드 타일러 폴리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FIBA 월드컵, 파리 올림픽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어필한 일본. 끈기 있는 도전 정신으로 NBA 무대를 누볐던 와타나베 유타가 일본 B.리그행을 선택한 가운데 현역 국가대표팀 카와무라 유키와 토미나가 케이세이가 NBA의 문을 두들겼다.


두 선수는 각각 멤피스, 인디애나와 Exhibit 10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투-웨이 계약보다 낮은 레벨의 계약으로 연봉은 미니멈 수준이며 트레이닝 캠프 참가가 가능해진다.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NBA 구단들은 캠프 계약을 통해 로스터에 수혈할 수 있는 자원들을 체크한다.


큰 부담이 없는 만큼 영입과 방출이 자유로운 계약 구조다. 그렇기에 하루에도 여러 명이 팀에 합류하거나 떠나게 된다.


인디애나와 Exhibit 10 계약을 맺었던 토미나가 또한 본격적인 캠프 일정이 시작되기 전 방출을 맞이했다. 인디애나는 10월 2일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 진행 후 3일부터 본격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한다.


네브라스카 대학 출신의 토미나가는 '재팬 커리'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슈팅력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시즌 NCAA에서 평균 15.1점 3점 성공률 37.6%를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고 3월의 광란 무대도 밟았다. 여기에 NCAA 3점슛 콘테스트 우승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토미나가는 이번 여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G리그 연합 팀인 G리그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비록 인디애나 NBA 팀에서는 방출됐지만 토미나가의 NBA 진출 문이 아예 닫힌 것은 아니다. 남은 기간 다른 팀과 캠프 계약을 맺을 수도 있고 G리그로 향해 존재감을 어필하는 루트도 있다. 여전히 NBA의 벽은 높지만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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