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2 15: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잊혀진 '재능 천재'이자 손흥민 절친 델레 알리(28)의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알리는 지난 6월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돼 현재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에버턴이 알리와 재계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과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델웰 에버턴 단장은 영국의 'BBC'를 통해 “우리는 지금 토트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알리와 계약하며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합의를 했다.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에서 뛰는 것을 매우 좋아할 것이고,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버턴은 알리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여전히 1군팀에서 훈련 중이다. 알리는 2022년 1월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년6개월이었다. 에버턴은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재활을 도왔다. 알리는 에버턴과의 새로운 계약을 위해 몸상태를 증명하려 하고 있다.
알리에게 자분이 있는 토트넘도 흔쾌히 에버턴과의 재계약을 지지하고 있다. 알리가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길 당시 초기 이적료는 '0'이었다. 옵션이 걸려있었다.
알리가 20경기에 출전하면 에버턴은 1000만파운드(약 180억원)를 토트넘에 첫 지급해야 했다. 토트넘은 알리 활약에 따라 최대 4000만파운드(약 710억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알리는 에버턴에서 선발 출전 1경기를 포함해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2~2023시즌에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됐다. 하지만 방황은 계속됐다. 15경기에 3골을 터트린 것이 전부다.
게으른 생활로 낙인찍힌 알리는 부상으로 지난해 4월 조기 복귀했다. 그는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알콜과 수면제에도 중독돼 있었다. 정신 건강을 위해 재활클리닉에 입소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복귀는 더 미뤄졌고, 그것이 끝이었다.
알리는 재기를 꿈꾸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스카이스포츠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매일 11시가 되면 휴대폰에 '2026년 월드컵'이라는 알림이 뜬다“며 “사람들은 '1년 동안 경기에 뛰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나의 목표다. 난 내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그냥 부상 문제였을 뿐이다. 끝까지 갈 수 있기를 바란다.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인다. 난 인내심을 가져야 했고, 부상과 우여곡절도 많았던 긴 여정이었다. 그래도 인간으로서 더욱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찾았다! 캉테 대체자“ 웨스트햄 중원 지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3)가 웨스트햄전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본 첼시 팬은 마지막 EPL 우승 주역 은골로 캉테(33·알 이타하드)를 떠올렸다.에콰도르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24-09-22 17:23:00]
-
[뉴스] [현장리포트]'폭염 물러나니 축구열기가 덮쳤..
[성남=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폭염은 가고, 축구열기가 왔다.'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이 때아닌 '축구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K리그2 순위 최하위, 시즌 평균 관중 2800여명에 불과한 성남에 '무슨 축구열..
[24-09-22 17:18:00]
-
[뉴스] “역대 최악의 주장“+“완장 박탈“→'모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몸소 증명했다. 토트넘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도움 64개를 기록하며 구단 통산 EPL 도움 순위 2..
[24-09-22 17:14:00]
-
[뉴스] [NBA] 세상을 떠난 ‘태양의 목소리’…농..
[점프볼=홍성한 기자] “여러 세대를 한 곳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사운드였다.”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50년 넘게 피닉스 선즈의 라디오 진행자였던 앨 매코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
[24-09-22 17:13:50]
-
[뉴스] '3위 지켰다.' '준PO 매직넘버 1'.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3위를 놓고 벌인 외나무 다리 라이벌전서 2승1패의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서 3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매직넘버 1이다.3위 LG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4위 두산 베어스와..
[24-09-22 17:09:00]
-
[뉴스] 축제가 악몽이 될 뻔… 구자욱 연타석포+원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자력으로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삼성은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9대8 승리를 거두며 2위 확정 매직넘버 1을 없앴다.2021..
[24-09-22 17:00:00]
-
[뉴스] '이건 기적이다' SSG 파죽의 6연승으로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을 DNA는 실존한다. SSG 랜더스가 시즌 막판 기적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5위를 탈환했다.SSG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6대2로 ..
[24-09-22 16:59:00]
-
[뉴스] '이건 범죄→왜 레드카드 아닌가!' 맨유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영국 언론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두 발로 상대에 태클을 가했다. 레드카드를 피했다. 팬들은 마르티네스를 범죄자라고..
[24-09-22 16:47:00]
-
[뉴스] [현장인터뷰]박태하-윤정환 감독이 직접 밝힌..
[포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이널 A그룹 진출과 선두권 추격의 갈림길에 선 포항과 강원이 약속이나 한 듯 '안정된 골문'과 '절실함'을 키워드로 빼들었다.3위 강원의 윤정환 감독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
[24-09-22 16:20:00]
-
[뉴스] ‘송골매 군단’ LG, 오키나와 아레나 입성..
[점프볼=홍성한 기자] LG의 일본 전지훈련이 시작됐다.21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오키나와 아레나. 창원 LG 선수단은 코트 위를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 첫날이다.오후 4시 훈련장에 집합한 선..
[24-09-22 15:53: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