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5 18:43: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티FC가 '경남징크스'를 무너트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천안은 5일 오후 4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를 3대1로 물리쳤다. 외국인 선수 모따가 1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천안은 6번의 맞대결 만에 경남을 물리치며 징크스를 깨트렸다. 또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9위(승점 39)가 됐다. 갈 길이 멀긴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린 승리였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12위(승점 28)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천안은 이날 모따를 최전방으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승우, 툰가라, 이지훈이 2선에 배치됐고, 이광진, 신형민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김서진, 강영훈, 이웅희, 박준강이 포백으로 나왔다. 선발 골키퍼는 박주원.
원정에 나선 경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정충근, 박동진, 도동현이 공격 라인에 나왔다. 이민기, 이강희, 송홍민, 박원재가 뒤를 받쳤고, 김형진, 이찬욱, 한용수의 스리백.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천안이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전반 28분에 툰가라가 우측에서 박스를 돌파한 뒤 왼쪽으로 크로스했다. 걸리면 골이 될 뻔했지만, 모따가 따라붙지 못했다. 경남은 29분 도동현의 중거리 슛으로 한 차례 천안 골문을 위협했다.
천안 박주원 키퍼가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반 36분에 박동진이 시도한 중거리 슛이 굴절되며 우주성에게 이어졌다. 우주성의 슛을 박주원 키퍼가 몸으로 막았다. 도동현이 세컨드 슛을 또 날렸다. 박주원 키퍼가 이마저도 방어해냈다.
위기를 넘긴 천안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3분에 모따의 패스를 이어받은 툰가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경남 역시 전반 추가시간에 박동진의 헤더로 1-1을 만든 채 전반을 끝냈다.
천안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허승우를 명준재로 교체했다. 공격 흐름이 더 살아났다. 후반 17분 모따가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로 경남 오른쪽 골문 구석을 뚫었다.
이어 후반 31분에 이지훈의 강력한 왼발 슛이 골대에 맞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1-3으로 뒤진 경남은 마지막까지 투지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3개의 골이 모두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민서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고, 후반 37분에 나온 이민혁의 득점ㅇ는 핸드볼 파울로 취소됐다. 또 후반 31분에는 폰세카의 크로스를 이민혁이 헤더로 밀어넣었는데, 폰세카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이 역시 무산됐다. 경남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S 분위기, 미리 느껴보자!' KIA,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경기에 팬들을 초청한다.KIA는 오는 9일(상무·오후 2시)과 14일(롯데 퓨처스), 18일(자체 연습경기·이상 오후 6시) 3차례 연습경기를 팬들에게..
[24-10-07 16:31:00]
-
[뉴스]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16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에 앞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이번 미디어데이에는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구단(울산..
[24-10-07 16:30:00]
-
[뉴스] 파울 챌린지·페이크 파울·드로인 규정 변화,..
[점프볼=등촌/조영두 기자] 2024~2025시즌 WKBL에서 달라지는 점은 무엇일까. 2024~2025시즌 WKBL 개막이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맞대..
[24-10-07 16:25:11]
-
[뉴스] [KBL컵] 김승기 감독의 하이파이브, 이재..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김승기 감독의 갑작스러운 하이파이브. 시청자들도, 이재도(33, 180cm)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지만 깨알 같은 재미를 안긴 장면이었다.고양 소노는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
[24-10-07 16:23:24]
-
[뉴스] KCC 정창영-이승현-허웅-최준용-송교창, ..
KCC 선수들이 임직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부산 KCC 이지스는 7일과 8일에 걸쳐 서울 KCC 본사와 건설/글라스 본사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KCC는 지난 5월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연..
[24-10-07 16:22:43]
-
[뉴스] [24 KBL 컵] ‘13점 활약’ 소노 이..
“승부처에서 중심을 잡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3-77로 이겼다. 이날 이정현은 13점 ..
[24-10-07 16:22:01]
-
[뉴스] '김영웅 솔로포+레예스-원태인 6이닝 무실점..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첫 연습경기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삼성은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김영웅의 홈런포 등 장단 11안타와 안정된 마운드로 5대0 완승을 거..
[24-10-07 16:22:00]
-
[뉴스] [24 KBL 컵] 소노 김승기 감독 “(이..
“마음적으로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3-77로 이겼다. 소노는 예선 1승 1패를 기록하게..
[24-10-07 16:16:29]
-
[뉴스] 3할 타자가 깨어났다…잠실 열광한 만점 캐치..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늘이 잘 도와준 거 같아요.“9회초 2사 만루 위기. 잘 뻗은 타구를 마지막 순간 잡아냈다. 승리를 확정지은 순간 잠실을 가득 채운 LG 트윈스 팬들은 열광했다.문성주는 지난 6일..
[24-10-07 16:15:00]
-
[뉴스] '격투기 선수가 그라운드에 왜?' 아스널,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네가 왜 거길 나와?'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이 때아닌 '파이터 무단 입장 소동'으로 화제에 올랐다.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소동이 일어난 것은 지난 2일 아스..
[24-10-07 16: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