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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가 부상을 딛고 박신자컵에서 좋읂 ㅘㄹ약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 BNK 썸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2004년생 가드 유망주 김민아가 27분 동안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아는 “게임에 들어가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을 많이 하려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지난 1월 김민아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 착지 과정에서 팔꿈치가 탈구되면서 인대가 파열, 시즌아웃된 것이다.


수술 후 재활에 힘써온 김민아는 박신자컵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아는 “병원에서 재활 기간이 길면 9개월 걸린다고 들었었다.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져서 3-4개월 만에 복귀할 수 있었다. 덕분에 비시즌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어서 김민아는 “저도 지난 시즌에 부상 당하고 끝나서 아쉬움이 있었다. 비시즌에 훈련을 더 열심히 하려고 했었다.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 (박)혜진 언니와 (김)소니아 언니한테 조언을 많이 들었다. 게임에 뛸 때 수비, 리바운드, 궂은일에 집중을 많이 하고 있다. 수비 로테이션에서 제가 아직 미숙하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공격에서는 많이 움직여야 한다. 컷인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언니들과 겹치거나 그런 게 있어서 할 때와 안 할 때를 잘 구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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