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반드시 잡았어야 하는 경기를 놓쳤다. 감독이 퇴장까지 불사했지만 결과는 참담한 패배였다.

NC 다이노스가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반 2위를 달리며 1위 KIA 타이거즈를 한때 위협했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최근 경기력이다.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마저 놓쳤다. NC는 이날 신민혁이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LG 타선을 잠재웠다. 신민혁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힘겨운 선발진 가운데 희망의 빛이 보였다.

하지만 NC 타자들이 번번이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초반 득점에 실패했고 7회초 어렵게 1-1 동점까지는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강인권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NC는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1-1이 됐고, 그 이후 권희동의 볼넷 출루와 천재환의 안타로 무사 1,2루. 중심 타자 김성욱이 번트까지 성공시키면서 1사 2,3루 천금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3루주자 권희동이 포수 박동원의 견제에 태그아웃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고 강인권 감독은 판독 이후 해당 내용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강인권 감독은 LG 3루수 구본혁의 주루 방해 여부와 이에 대한 판독 여부에 대해 질의했지만 규정상 퇴장이었다. 강인권 감독은 올 시즌 두번째 퇴장을 당했다.

권희동의 태그 아웃 그리고 감독의 퇴장까지 나오면서 뒤숭숭해진 NC는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9회초. NC가 기어이 역전을 시켰다. LG 마무리 유영찬을 흔들면서 서호철 2루타, 데이비슨의 사구로 주자를 쌓았고 상대 보크까지 나왔다. 그래도 좀처럼 터지지 않던 답답한 타선은 2사 후에 드디어 김성욱 타석에서 해결이 됐다. 상대 3루수 땅볼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주자 박영빈이 득점했고, 그사이 2루주자 권희동까지 득점했다. 적시타 없이 2점. NC가 마침내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뒤숭숭해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득점이었고, NC 벤치는 정석대로 마무리 이용찬을 9회말에 올렸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1아웃을 잡은 이후 오스틴 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더니 2사 1,2루 위기에서 박동원에게 끝내기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너무나 허무하게 3대4로 역전패를 당했다.

적시타 한번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어렵게, 어렵게 9회초 역전을 해냈던 NC가 상대에게 허망하게 연속 장타를 맞고 그대로 졌다. 연패는 끊지 못했다.

최근 NC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핵심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한데다 '에이스' 카일 하트까지 최근 심한 몸살 감기로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신민혁이 1실점 역투로 호투를 펼쳤고 상대 실책으로 분위기를 바꾼 경기마저 이렇게 놓친 것은 충격이 크다.

상위권 재진입을 목표로 에릭 요키시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그 한가지로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NC는 현재 7위다. 5위 SSG 랜더스와 3경기 차. 반면 9위 한화와는 1경기 차에 불과하다. 꼴찌인 키움 히어로즈와도 2.5경기 차다. 이제는 최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42건, 페이지 : 581/5095
    • [뉴스] '솔·SON·슨' 스리톱 예약? 1130억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나가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토트넘이 새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공격진 중 누군가는 벤치에 앉아야 한다. 현재로서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유력하다.영국 매체..

      [24-08-12 12:18:00]
    • [뉴스] KFA, '골든일레븐 : 라리가 원정대' 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유망주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 일레븐 : 라리가 원정대'에 도전할 남녀 어린이들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골든 일레븐'..

      [24-08-12 11:55:00]
    • [뉴스] [매거진] '선일농구'를 이끄는 힘! 명문 ..

      [점프볼=배승열 기자] 한국농구의 뿌리가 되는 중·고교 아마농구를 찾아가는 코너다. 2024년 여섯 번째로 찾은 학교는 여자농구 명문 팀 중 하나인 선일여고다. 지난해 숙명여고에 이어 두 번째 여고 방문이다. 한동안..

      [24-08-12 11:52:52]
    • [뉴스] 한국가스공사, 유소년 지원 사업 실시... ..

      한국가스공사가 유소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12일 보도 자료를 통해 9일 대구체육관에서 스포츠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10개 학교 농구부에 스포츠 용품(농구부 유니폼 등) ..

      [24-08-12 11:48:38]
    • [뉴스] 'HERE WE GO'까지 터졌는데...계약..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데려오려고 했던 스트라이커 대형 유망주인 사무 오모로디온 계약이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첼시는 이번 여름에 니콜라 잭슨과 경쟁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길 원했다. 첼시는 과거..

      [24-08-12 11:46:00]
    • [뉴스] '겨우 이틀이지만...' '류양김' 누르고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단 이틀이다. 그래도 국내 왼손 투수 중 최고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LG 트윈스 5선발 손주영이 8번째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평균자책점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손주영은 11일 잠실에서 열린 N..

      [24-08-12 11:40:00]
    • [뉴스] 금메달 들고 모교 환영식 참석 반효진…“다음..

      학교 친구·교직원 열렬한 환영…대구체고 “재학생 중 올림픽 금메달 최초“(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학생 선수로서 다음 주에 바로 시합이 있어서 시합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

      [24-08-12 11:37:00]
    • [뉴스] [올림픽] 매일유업,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매일유업이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20·경희대) 선수에게 축하 격려금을 전달하고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매일유업은 12일 ..

      [24-08-12 11:37:00]
    • [뉴스] KPGA 사무처장에 이준우 전 KBL 사무차..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는 이준우 전 한국농구연맹(KBL) 사무차장을 신인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이준우 신임 사무처장은 KBL에서 경기운영, 기획총무, 사업홍보,..

      [24-08-12 11:21:00]
    이전10페이지  | 581 | 582 | 583 | 584 | 585 | 586 | 587 | 588 | 589 | 5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