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1 09:19: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드디어 전성기의 문이 활짝 열렸다.'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점점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기 내용은 당연히 더 좋아졌고, 이를 바라보는 현지 매체의 평가도 같이 올라간 덕분이다. 여기에 더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커다란 신뢰까지 확보해 '엔리케 황태자'라고 불리며 팀내 입지도 굳혔다. 말 그대로 '이강인의 시간'이 제대로 찾아왔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4~2025시즌 리그1 홈경기에서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기술과 움직임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며 엔리케 감독의 신뢰에 부응했다.
이강인은 최전방에 배치됐지만, 2선과 좌우를 오가는 부지런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동료들의 공격력을 더욱 날카롭게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던 이강인은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바르콜라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것을 보고 표범처럼 몸을 날려 다이빙 헤더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라운드 몽펠리에전 이후 약 한 달만에 나온 이강인의 시즌 3호골이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이러한 이강인의 활약에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그는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하다. 특히 아무리 상대가 압박을 가하더라도 볼을 뺐기지 않는다. 공간을 잘 차지하고 팀 동료를 빛나게 해준다. 특별한 선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러한 반응 덕분에 이강인은 '엔리케의 왕자'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나쁠 것 없는 별명이다.
이런 활약에 대한 평가는 특별한 결과로 이어졌다. 리그1 '이 주의 팀'에 당당히 최전방 공격수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럽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리그1 6라운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자체적으로 매 경기 내린 평점을 근거로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모아 4-4-2를 만들었다.
여기에 이강인이 최전방의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강인은 평점 9.02를 기록했다. 조너선 데이비드(릴 LOSC)이 이강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다. 이강인의 활약이 객관적인 평가로 봐도 뛰어나다는 뜻이다.
엔리케 감독의 굳은 신뢰에 최고의 실력으로 맞장구를 치고 있는 이강인은 이제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준비한다. PSG가 2일 새벽 4시에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아스널전을 치른다. 여기에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 팀내에서 가장 실력에 물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강인이 UCL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유럽 전역에 자신의 진가를 알리며 톱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힐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BL컵] “입 터는 걸 좋아하는데…” 문..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문성곤(31, 196cm)이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 KT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문성곤은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부산 ..
[24-10-06 16:35:08]
-
[뉴스] [24 KBL 컵] ‘추격전 끝 패배’ 전창..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부산 KCC 이지스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4-84로 패했다. 전창진 감독은 “다 같이 모여서 연습을 한 적이..
[24-10-06 16:34:58]
-
[뉴스] [KBL컵] “다시 챔피언 도전할 것” 리벤..
[점프볼=제천/박소민 인터넷기자] 리벤치 매치, 치열한 승부 끝에 KT가 웃었다.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예선 부산 KC..
[24-10-06 16:33:57]
-
[뉴스] [24 KBL 컵] “농구인지, UFC인지…..
“농구인지 UFC인지 모르겠다.“수원 KT 소닉붐은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이날 허훈은 12점 7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24-10-06 16:23:45]
-
[뉴스] '모든 것이 SON 우려대로' 또 십자인대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수들의 부상이 늘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부상을 피할 수 없었다.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4~2025시즌 스페인..
[24-10-06 16:10:00]
-
[뉴스] '146km 직구-99km 커브의 환상 조화..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 보인다.LG 트윈스의 베테랑 선발 임찬규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임찬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등판해 5⅓..
[24-10-06 16:09: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WK리그 정규리그 우승 일군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창단 14년 만에 WK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화천 KSPO' 여자축구 선수단에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포상금 수여식에는 ..
[24-10-06 16:07:00]
-
[뉴스] 우승은 현대건설! '그물망 수비→두자릿수 득..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이 찬란하게 빛났다. 물샐틈없는 조직력이 압도적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
[24-10-06 15:50:00]
-
[뉴스] “니들 5G 연속골, 존슨에 어떤 평가했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분노를 쏟아냈다.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인 손흥민의 빈 자리는 티모 베르너가 채우고 있다. 올해 1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그는 임대 기간이 한 시즌 더 ..
[24-10-06 15:47:00]
-
[뉴스] 현대건설 모마, MVP 수상...부키리치 M..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별 중의 별’ MVP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
[24-10-06 15:44: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