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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레넌 존슨(토트넘)이 득점 뒤 설움을 폭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존슨이 중요한 득점으로 비평가들을 침묵시켰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승리가 간절했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버턴을 4대0으로 잡고 반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뉴캐슬(1대2)-아스널(0대1)에 연달아 패했다. 카라바오컵에선 코벤트리(2부)를 힘겹게 제압했다. 3대1로 역전승했다.

이번 상대는 브렌트퍼드였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불과 23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전반 28분 존슨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데일리메일은 '존슨은 상대의 수비를 뚫어냈다. 그는 주중에 열린 코벤트리와의 카라바오컵에서도 영웅으로 활약했다. 브렌트퍼드를 상대로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완성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득점 뒤 검지 손가락을 입가에 댔다. 이른바 '쉿 세리머니'였다.

존슨은 지난 15일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0대1로 패한 뒤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또 다른 언론 미러는 '존슨이 계속되는 비판에 지친 듯 SNS 프로필을 더 이상 활성화하지 않기로 했다. EPL 선수 대다수는 경기 뒤 게시물을 올리면 팬들의 비판 댓글을 받는다. 존슨은 토트넘이 4경기에서 2번째로 패한 경기를 마치고 자신을 보호하고자 한 것 같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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