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6 16:49: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은퇴했던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산드로(35)가 아마추어 팀인 7부 리그의 하버러 타운에 둥지를 틀어 화제다. 7부 리그 팀은 축구가 부업인 '조기 축구팀'에 가깝다.
영국의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전 스타 산드로가 하버러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더선'도 '역사를 만든 하버러가 산드로의 영입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하버러는 3일 FA컵에 1라운드에서 세미프로인 내셔널리그 노스(6부)의 톤브리지 엔젤스를 4대1로 대파하는 대이변을 낳았다. 하버러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팀을 꺾었다. 하버러는 2라운드에서는 전 프리미어리그 팀이자 리그1(3부)에 있는 레딩과 맞붙는다.
이 보다 더 큰 소식이 산드로의 영입이다. 브라질 출신의 산드로는 2010년부터 4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106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그는 2014년 9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하며 토트넘과 이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와 우디네세를 거친 그는 지난해 9월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미치 오스틴 하버러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영입“이라고 흥분했다. 산드로의 결정에 “깜짝 놀랐다“고 기뻐했다.
그는 “몇 주 전에 산드로와 우연히 대화를 나누었는데 축구 이야기도 했다. 나는 그에게 하버러 클럽과 우리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는 그때 이후로 나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내면서 입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감독은 이어 “나는 토트넘 팬이라 산드로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와 브라질에서 최고 수준을 뛴 전 프로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기면 그냥 놓칠 수 없다“며 “온라인에서 몇 장의 사진을 다시 보았을 때, 거기에는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티아고 실바, 다니엘 알베스, 마르셀루와 함께 브라질대표팀 사진에 서 있는 모습이 있었다. 나는 '이게 뭐야! 나를 꼬집어 줘!'라고 했다“고 황홀해 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한 산드로는 A매치 17경기에 출전했다. 오스틴 감독은 “산드로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는 정말 몸을 잘 유지하고 있는 훌륭한 사람이다. 매우 진실하고, 예의 바르고 겸손해 보였고, 영입을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가 얼마나 오래 머무르든 우리 모두는 더 나아질 거다. 산드로가 우리 클럽에 와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4연승&단독 선두’ BNK 안혜지 “나에게..
BNK 안혜지가 고난 끝에 행복을 얻어가고 있다. 안혜지가 활발한 몸놀림을 보인 부산 BNK 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1라운드 맞대..
[24-11-09 20:37:06]
-
[뉴스] “모두가 잘했다” BNK 박정은 감독이 말하..
[점프볼=인천/백종훈 인터넷기자] 창단 첫 개막 4연승. BNK의 무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부산 BNK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7..
[24-11-09 20:32:13]
-
[뉴스] “KS 경험 삼성 영파워, 폭풍성장 것“ 딱..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비록 4승1패 완승으로 시리즈를 제패했지만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던 모양이다.뇌리에 깊이 새겨졌다. 젊은 승장의 마음 속에는 약진하는 젊은 팀 삼성 라이온즈의 저력에 사뭇 놀란 듯 했다.K..
[24-11-09 20:30:00]
-
[뉴스] 홈런왕 출신, 레전드 코치 '꿀 조언' 김도..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홈런왕 출신 장종훈 코치가 김도영에게 타격 조언을 해줬다.9일 오후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대만 타이베이 티옌무야구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
[24-11-09 20:26:00]
-
[뉴스] “통합축구, 가야돼 가야돼!“ 조원희는 왜 ..
[충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 너무 떨린다. 꼭 A매치 심판 보는 것 같아!“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조원희가 '통합축구'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조원희는 9일 충북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발달장애인들의..
[24-11-09 20:24:00]
-
[뉴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잘 풀어나갔다” 선..
BNK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부산 BNK 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57로 승리했다. 이..
[24-11-09 20:22:50]
-
[뉴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 대행 “선수들은 열심히..
신한은행이 BNK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57-77로 패했다. 이날 ..
[24-11-09 20:22:06]
-
[뉴스] "정말 신나 보여" 안혜지, 또 터졌다…BN..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안혜지가 또 터졌다. 이는 BNK의 개막 4연승으로 이어졌다.부산 BNK썸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7..
[24-11-09 19:47:31]
-
[뉴스] 'SON 연속 부상' 포스테코글루 감독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강조했다.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
[24-11-09 19:47:00]
-
[뉴스] ‘오늘도 터졌다!’ 안혜지 3점쇼 앞세운 B..
안혜지의 3점슛에 힘입은 BNK가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 및 4연승을 내달렸다. 부산 BNK 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1라운드 ..
[24-11-09 19:34: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