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5: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체제의 새 에이스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4일(한국시각) '아모림이 특별한 재능을 요구하며, 맨유가 9000만 파운드(약 1600억원) 가치의 윙어 영입을 위해 경쟁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아모림이 에릭 텐 하흐의 후임자로 공식 발표되며 맨유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다. 이미 아모림은 맨유 이사회와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으며, 그의 우선순위는 새 윙어 영입이다. 아모림은 특별한 재능을 원하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최우선 목표로 지목했다. 나폴리는 흐비차의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를 책정했으며, 아모림은 흐비차로 안토니를 대체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텐 하흐 경질 이후 신속하게 아모림 선임을 확정하며 새 시대를 준비 중이다. 아모림은 11월 A매치 이후 합류 예정이지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영입을 맨유 수뇌부와 계획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모림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포지션은 윙어였고,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안토니를 포함해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맨유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체할 후보로 흐비차를 택했다.
나폴리 윙어 흐비차는 이미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22~2023시즌 당시 김민재,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던 흐비차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흐비차는 공식전 43경기에서 14골 17도움으로 '크바라도나(크바라츠헬리아+마라도나)'라는 별명과 함께 구단 레전드와 비견되기도 했다. 프로 통산 이미 52골 33도움으로 공격 능력은 증명됐다.
직전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2023~2024시즌 나폴리의 부진한 성적 때문인지, 흐비차는 이적을 원했다. 나폴리는 흐비차가 11골 9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고, 유럽챔피언스리그는커녕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실패하는 충격적인 추락을 경험했다.
흐비차의 아버지 바드리 크바라츠헬리아는 “흐비차가 나폴리에 남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1년 사이 네 명의 감독과 일했다. 걱정이 된다“라며 흐비차가 이적하길 바란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에이전트 마무카 주겔리도 “우리는 나폴리를 떠나고 싶다“라며 대놓고 이적을 요구했다. 다만 나폴리는 매각을 원치 않았고, 흐비차는 잔류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도 맹활약 중이다.
나폴리는 흐비차를 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선수와 구단 사이의 격차 때문인지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나폴리도 충분히 매각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흐비차 영입을 성공시킨다면, 기존 윙어 자원인 안토니, 래시포드 등은 매각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문제는 경쟁 팀들의 존재다. 흐비차가 이적시장에 나오길 바라는 팀들이 적지 않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이 직전 여름 흐비차 영입을 시도했으며, 아스널, 리버풀도 흐비차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아모림 시대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맨유가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세리에A 최고 윙어 중 한 명인 흐비차가 합류한다면 맨유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하기에는 충분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짜증내는 SON 보기 싫었다” 이상한 소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동료들과 감독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 난리다.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
[24-11-05 18:17:00]
-
[뉴스] 외인 선수 없이 분투 중인 페퍼저축은행.....
"좋은 밑거름이 될 거다."페퍼저축은행은 5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4-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 원정에 나선다.창단 첫 해였던 2021-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24-11-05 18:15:53]
-
[뉴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페퍼, 세터 바뀌면서..
현대건설은 5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안방경기를 앞두고 있다.현대건설은 2023-24시즌 통산 두 번째이자 13년 만의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4-11-05 18:12:01]
-
[뉴스] “토트넘에서 우승하겠다“ 거짓말...레알 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평생 커리어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에서 활동하며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5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로메로의 ..
[24-11-05 17:52:00]
-
[뉴스] ‘통합 우승에 MVP까지’ 문유현, “진다는..
[점프볼=안암/김혜진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문유현이 결승에서도 펄펄 날았다. 29점을 쏟으며 선배들에게 유종의 미를 선물했다.고려대 가드 문유현은 5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
[24-11-05 17:50:04]
-
[뉴스] '112경기 104골' 홀란, '229경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스페인의 데펜사센트랄은 5일(한국시각) '맨시티는 호드리구를 레알에서 데려오기 위해 1억 7000만 유로(약 ..
[24-11-05 17:47:00]
-
[뉴스] ‘나에게 뜻깊었던 시간들‘ 고려대 캡틴 김태..
[점프볼=안암/이상준 인터넷 기자] 김태훈이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통합 우승으로끝냈다고려대 4학년 김태훈은 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건국..
[24-11-05 17:44:03]
-
[뉴스] “화성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탁구단“ 김형석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형석 총감독이 이끄는 화성시 직장운동부 탁구팀이 화성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발한다.화성도시공사가 화성시 탁구팀을 인수해 실업팀으로 재창단하는 의미다. 화성도시공사는 5일 “스포츠 중심지로 성장..
[24-11-05 17:36:00]
-
[뉴스] “3번째 입는 롯데 유니폼“ 조원우 수석코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조원우 전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사령탑이 아니라 김태형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다.롯데는 5일 조원우 전 감독이 2025시즌 1군 수석코치로 함께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4-11-05 17:24:00]
-
[뉴스]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망가뜨린 김주형이 6일 개최되는 KPGA 상벌위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김주형은 5일 국내..
[24-11-05 17:0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