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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진실이 드러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살라를 원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리버풀에서 7년 동안 함께하며 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냉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2016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리버풀을 이끌었다. 리버풀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으로 이끌었다. 우승의 핵심 선수는 살라였다. 살라는 지난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EPL 273경기에 나서 163골-74도움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 32골, 2018~2019시즌 22골, 2021~2022시즌 23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데일리스타는 '클롭 감독이 살라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작된 냉담한 관계였다. 두 사람은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안 모든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가장 먼저 선택한 선수는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구단 관계자는 살라 영입을 주장했다. 클롭 감독과 살라의 성공적인 협업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엄밀히 말하면 전문적인 분야에 국한됐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두 사람은 전문적이고 상호 존중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타는 '클롭 감독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선수 관리 능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살라는 그러한 대우를 원하지 않았다. 그의 변화사 조언에 의존한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클롭 감독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AS 로마 감독이 커리어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살라가 클롭 감독에 대해 악의나 적대감을 갖지 않았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두 사람의 관계가 긴장감으로 고조된 적도 있다. 살라는 사디오 마네와도 긴장된 관계를 유지했다. 클롭 감독은 마네, 리버풀 구단은 살라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견 차이를 보인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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