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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SAS 그렉 포포비치 감독 “선수들이 프로다운 책임감 조금 더 가졌으면”
    [24-10-16 12:41:12]


    • 포포비치 감독이 이제는 어린 선수들을 조금 덜 관대한 눈으로 바라볼 것 같다.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의 톰 오스본 기자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올 시즌 어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보도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호랑이 감독으로 유명했던 포포비치 감독은 나이도 들고 팀이 리빌딩에 들어가면서 최근 몇 시즌 동안은 팀의 어린 선수들을 우리가 알던 모습보다 조금 더 관대하고 젠틀한 모습으로 지도했다.


    하지만 그 시간도 이제는 막을 내릴 때가 된 것 같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제 선수들의 실수에 대해 조금은 덜 관대해질 때가 된 것 같다.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된 날부터 선수들에게 프로다운 책임감을 조금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약속한 플레이가 잘 안 나오고 실수가 잦아지면 거기서 배우는 게 분명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2020-2021시즌 NBA 데뷔 후 포포비치 감독 아래 어느덧 5번째 시즌을 보내게 되는 포인트가드 트레 존스도 이와 같은 맥락의 내용을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포포비치 감독 말고도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두 베테랑인 크리스 폴과 해리슨 반즈의 존재가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다.


    존스는 “우리는 그동안 이런 분위기를 통해 무언가를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하고 싶다면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같은 실수를 끊임없이 반복할 수는 없다. 폴과 반즈가 팀에 합류했고 이제는 그런 쪽으로도 무언가를 배워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22승 60패로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폴과 반즈는 물론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공수 영향력을 선보인 빅터 웸반야마가 버티고 있고, 여기에 1949년생 포포비치 감독의 지도력까지 융화된다면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떠오르는 다크호스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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