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9 08:03: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이 2부리그 코벤트리에 극장 역전승을 거두며 천신만고 끝에 4라운드(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 리코 아레나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후반 17분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교체투입된 직후 아산테에게 크로스에 이은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43분 스펜스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존슨의 역전골이 나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잉글랜드 언론의 평가는 여전히 박했다. 이날 토트넘은 1.5군을 내세웠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분투, 세트피스는 여전히 약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은 계속된다'는 타이틀로 토트넘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 '토트넘은 슈퍼선데이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게 홈에서 0대1로 패하며 리그 13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의 야유는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분명하게 들렸다. 아스널에게 홈에서 3연패하며 팬들에게 참패를 안겼다'고 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이 시즌 첫 4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승점 4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스널전에서 부진했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건 오랜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부진의 이유를 '손흥민 등 주축선수들의 부진'에서 찾았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다. 아스널전에서 주장 손흥민이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을 떠날 때 팬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빼지 못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손흥민은 홈에서 열린 에버턴전 4대0 승리 당시 2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진 리그 13경기 중 손흥민이 골을 넣은 3경기 중 하나에 불과했다'고 짚었다. 올해 4월을 전후한 손흥민의 부진을 수치로도 비교했다. 4월까지 슈팅 2.78개, 유효슈팅 1.29개, 경기당 평균 0.62골, 0.33도움, 상대 박스에서 7.01개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4월 이후에는 슈팅이 1.90개, 유효슈팅이 0.95개에 그쳤고, 평균득점은 0.32골, 0.16도움, 상대 박스 내 볼터치는 6.5회로 줄었다.
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문제다. 아르헨티나 국대 로메로는 전형적인 선방으로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중요한 순간에 계속 흔들리고 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실주는 레스터시티전 제이미 바디, 뉴캐슬전의 알렉산더 이삭을 잡지 못한 것과 비슷한 실수'라고 꼬집으면서 로메로의 리더십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손흥민이 수차례 지적한 세트피스 수비의 문제점도 수치로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아스널의 세트피스에 잘 대처했다고 주장했지만 마갈량이스는 사카의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경기 내내 박스안으로 들어간 공은 불안감을 안겼다'면서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역시 '우리는 세트플레이에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토트넘의 지속적인 데드볼 상황에서의 약점을 이용하는 건 아스널뿐만이 아니다. 마갈량이스의 골은 지난 시즌 개막 이후 토트넘이 세트피스로 허용한 18번째 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 팀 중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실점'이라고 밝혔다. 세트피스 실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더욱 악화돼 올해 22경기에서 13골을 실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 정한용의 성장 “..
남자 프로배구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생 정한용은 4번째 V-리그를 치르고 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194cm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
[24-11-08 17:21:45]
-
[뉴스] '대만 야구팬들도 반했나?' 김도영, 대만에..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프리미어12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결전지 대만에 입성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프리미어12 야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오후 조별 예선전이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에 ..
[24-11-08 17:19:00]
-
[뉴스] 장유빈, KPGA 전관왕에 '성큼'…시즌 최..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장유빈이 전관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장유빈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총..
[24-11-08 17:09:00]
-
[뉴스]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
행정 절차 마무리되는 대로 출격…V리그 데뷔 임박(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23·등록명 크리스)가 선수단에 합류했다.크리스는 8일 인천..
[24-11-08 17:09:00]
-
[뉴스] 판정 불만에 광고판 발로 찬 허훈, 결국 비..
[점프볼=홍성한 기자] 허훈이 비신사적인 행위로 인해 재정위원회 대상으로 올랐다.KBL은 오는 12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제30기 제4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허훈(KT)의 비신사적 행위다.발단은 7..
[24-11-08 16:53:02]
-
[뉴스] 올림픽공원, 산림청 인증 '모범도시숲' 선정..
올림픽공원이 서울 소재 공원 최초로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됐다.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은 8일 올림픽공원이 서울 소재 공원 최초로 '2024년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4-11-08 16:51:00]
-
[뉴스] 새로 단장한 2024-2025 컬링리그 출범..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컬링인들의 꿈' 2024-2025 컬링리그가 출범한다.8일 대한컬링연맹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약 7주 동안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2024-2025 컬링..
[24-11-08 16:33:00]
-
[뉴스] “스포츠 외교 로잔행“이기흥 회장,11일 국..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서 예정된 현안 질의에 불출석한다.지난달 24일 문체위 종합감사 당시 이 회장은 '남원 유소년 콤플렉스 건립 업무협약식' 참..
[24-11-08 16:22:00]
-
[뉴스] “진짜 한화로 갔나“ 뜬소문인줄 알았는데....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진짜 한화로 간 겁니까?“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야구 대표팀의 류중일 감독은 한화 이글스가 전격 FA 계약한 엄상백 소식을 전해듣고..
[24-11-08 16:18:00]
-
[뉴스] 강상우, FC서울 팬 선정 10월 'KEF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풀백 강상우가 팬들이 선정한 10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며 'KEF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KEF 이달의 선수상'은 구단 공식 월간 MVP 시상으로 매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
[24-11-08 16:1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