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5 19:27:00]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한국 축구 역사를 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정조준한다.
홍 감독은 결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은 4-2-3-1 시스템을 가동한다. 주민규(울산)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다.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뒤에서 힘을 보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황인범(페예노르트) 정우영(울산)이 출격한다. 포백에는 설영우(즈베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황문기(강원)가 위치한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최초 발탁된 황문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역시 이번에도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A대표팀에 데뷔한 뒤 129번째 경기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영표(은퇴)를 밀어내고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다. 그는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등 세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아시안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그는 앞선 128경기에서 48골을 넣었다.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2위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과 불과 두 골 차이다. 또한, 그는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 한국의 주장을 맡고 있다. 역대 최장 기간 주장이다.
그는 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주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많은 선수의 도움과 희생 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은 많은 얘기를 하는 것보다 가장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게 내 역할인 것 같다. 선수들은 그동안 해온 것처럼 대표팀이란 자리에 큰 책임감을 갖고, 서로 존중하면서,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면 충분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기록 경신) 신경 쓴다기보다는 대표팀에 와서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까를 더 생각한다. 영광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오는 것이 감사함을 느낀다. 역사적으로 하나의 또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을 승리로 장식해서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최다 출전 4위 기록을 쓴 날, 승리로 행복한 추억을 다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화의 파격 50억 투자...심우준이 와버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니, FA 신청한 하주석은 어떻게 되는 거야.하주석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화가 FA 유격수 심우준에 쇼킹한 배팅을 하며, 그를 품었기 때문이다.한화는 7일 FA 심우..
[24-11-07 14:12:00]
-
[뉴스] “높이가 좋은 선수“ OK저축은행, 루코니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OK 읏맨 배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폴란드 출신 아포짓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했다.OK 읏맨 배구단은 2024 KOVO(한국배구연맹) 남..
[24-11-07 14:10:00]
-
[뉴스] DB, 10일 LG전에 국가대표 출신 가드 ..
박찬희의 은퇴식이 열린다.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은 11월 10일 창원 LG와의 원주 홈경기 하프타임에 박찬희 은퇴식을 진행한다.박찬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KT&am..
[24-11-07 13:50:39]
-
[뉴스] 웨스트브룩-요키치 MVP 듀오 펄펄... 극..
덴버가 MVP 듀오의 힘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눌렀다.덴버 너게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4-122로 승리했다. 덴버..
[24-11-07 13:44:29]
-
[뉴스] 토트넘만 믿은 죄.. SON측 쇼크 받은 듯..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도중 태세를 180도 전환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영국 매체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 측과 모든 당사자가 의견을 모아 새로운 계약..
[24-11-07 13:43:00]
-
[뉴스] [NBA] '최종병기 듀란트 클러치 지배' ..
[점프볼=이규빈 기자] 듀란트가 피닉스의 6연승을 이끌었다. 피닉스 선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5-112..
[24-11-07 13:32:51]
-
[뉴스]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8~1..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제55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8일 개막해 10일까지 사흘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대회 첫날인 8일 남녀 500m와 매스스타트,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24-11-07 12:55:00]
-
[뉴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
부진한 루코니 방출하고 폴란드 출신 크리스 데려와 승부수(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 1승 3패에 그쳐 6위로 밀린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OK저축은행은 7일 ..
[24-11-07 12:54:00]
-
[뉴스] 다크호스 한국가스공사, 전성기 삼성 ‘가드왕..
올 시즌 최고 돌풍의 팀을 꼽으라면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빠질 수 없다. 시즌전 약체 혹은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받았던 것과 달리 6승 1패(승률 0.85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6연승 질주 중인데 이는 한국가..
[24-11-07 12:53:58]
-
[뉴스] '7시간 배팅 1000개 지옥 훈련이 마침 ..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전 2시간, 오후 3시간, 야간 2시간. 수비 훈련은 잠깐 뿐. 하루 종일 거의 1000개의 공을 쳐야 하는 오로지 타격만으로 컨셉트를 잡은 LG 트윈스의 1군 마무리 캠프.이 컨셉트..
[24-11-07 12: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