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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많은 시간을 더 이상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차기 감독 후보군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감독이 다시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맨유는 2023~2024시즌을 최악으로 마칠 뻔했다. 1992~1993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전환된 후 리그 8위라는 역대 최악의 순위로 마감했다. EPL 역사에서 처음으로 실점이 득점보다 많은 시즌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암흑기로 접어든 맨유라고 하지만 이렇게 성적이 추락한 적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론은 당연했다. 정말 많은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안드레 오나나, 카세미루,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등을 영입하면서 수천억을 지원받았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이렇게 많은 지원을 받은 맨유 감독은 없다. 그런 감독이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기에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기적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무관에서 탈출했다. 시즌이 마무리된 후 짐 랫클리프 맨유 새로운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과의 미래를 두고 고민했다.

최종적인 선택은 텐 하흐 감독과의 추가 동행이었다. 투헬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 로베르트 데 제르비 올랭피크 마르세유 감독 등이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에게 1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기회와 함께 선수단 보강을 또 대거 해줬다.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해주면서 전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줬다.

믿음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이턴과의 2라운드에서 패배하더니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는 0대3 참패했다. 3경기 동안 2패를 기록한 현실도 심각하지만 경기력이 더 문제였다.

리버풀을 상대로 맨유는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에서 2년을 보낸 텐 하흐 감독보다 리버풀에 부임한 지 3달된 아르네 슬롯 감독의 축구가 더 완성도가 높았다. VIP석에서 맨유 경기를 지켜보던 랫클리프 구단주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팀의 참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리그 3경기 만에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돌기 시작했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각) '맨유가 감독 교체를 선택한다면 투헬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에 잔류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맨유 새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을 남기기로 결정했고, 여름에 그를 지원해줬다. 코칭스태프도 개편되면서 수많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많은 문제가 여전히 드러나고 있으며, 텐 하흐 감독은 이미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전에서 텐 하흐 감독은 2년 이상 팀에 머물렀는데도 플레이스타일의 부재를 드러냈다. 맨유의 이상적인 목표인 투헬 감독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할 경우를 대비할 비상 대책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도 같은 날 '텐 하흐 감독이가 경질될 경우 맨유 감독이 될 유력 후보 두 명이 등장했다. 텐 하흐 감독은 3경기에서 두 번의 패배를 거둔 후 시즌 시작 몇 주 만에 다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뒤이어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역사상 최악의 EPL 시즌을 보낸 후 해고될 것으로 보였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제압하면서 일자리를 지켜냈고, 계약 연장을 받아냈다. 그런데 몇 주 만에 구단 전체가 암울해졌다. 또 다른 여름의 막대한 지출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과 동일한 문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투헬 감독과 함께 언급한 또 한 명의 후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위 매체는 '정기적으로 등장하는 또 다른 이름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15년 전 미들즈브러를 떠난 이후로 클럽 직책을 맡은 적이 없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과 사우스게이트 감독 모두 지난 시즌 말미에 텐 하흐 감독이 경질 위기에 빠졌을 때 차기 맨유 감독 후보로 유력했던 후보들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24에 집중하기 위해 맨유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맨유 이사회와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연봉 등의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투헬 감독과 사우스게이트 감독 모두 현재 쉬고 있는 중이라 언제든지 다시 맨유로 부임해도 이상하지 않다.

일단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맨유는 쉽게 감독 교체를 단행하는 구단이 아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공신력이 있는 매체에서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구단 수뇌부도 현재까지는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 지지를 외치고 있다.

맨유 CEO인 오마르 베라다는 리버풀전 후 “텐 하흐 감독은 전폭적으로 우리의 지지를 받고 있다. 우리는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팀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다. 맨유에 적합한 감독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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