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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조형호 기자] 김승기 감독이 원하는 건 빅맨, 김효범 감독은 포지션보단 색깔에 초점을 맞췄다.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4강 경기가 열렸다. 고려대가 건국대를, 연세대는 중앙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는 고양 소노 김승기가 감독과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이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대학 선수 점검차 상주를 찾았다. 두 감독은 4강 두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김승기 감독은 “센터 포지션을 뽑을 예정이다. 키 크고 4번 포지션을 보면서 슛이 있으면 좋겠다(웃음). 얼리 엔트리로 누가 나오는지를 봐야 할 거 같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슛을 갖고 있는 선수여야 한다. 슛이 있어야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다”라고 선수 선발 계획을 밝혔다.

김효범 감독은 “포지션을 특정하기보다 내가 추구하는 색깔을 갖고 있는 선수를 보려고 한다. 이미 기존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어느 포지션이 아쉽다는 건 없고 부상이나 이적으로 누수가 생겼을 때 가장 잘해줄 것 같은 선수를 뽑겠다. 지향하는 색깔이 비슷하고 농구적인 기량이 좋은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4강전에 출전한 대학 선수들 중 눈에 띄는 활약으로 감독들의 입에 거론된 선수는 누구였을까?

김승기 감독은 “김보배와 이규태, 이민서, 문유현, 이동근 등이 눈에 띈다. 김휴범도 괜찮았다. 원래는 김명진과 유민수도 눈여겨보던 자원들인데 얼리는 안 나오지 않을까 싶다. 대학 가드 중에서는 문유현이 제일 괜찮은 것 같고 김승우는 하나의 물건이 나온 것 같다”라고 눈에 띄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김효범 감독도 비슷한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이민서와 김휴범, 김승우 등 농구 지능이 높은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김보배도 좋았다. 앞선 경기(고려대-건국대전)에서는 문유현이 가장 돋보였다. 좋은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어린 데도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태도가 2학년이라는 게 놀라울 정도다. 김태훈의 신체 능력도 좋았고, 이동근이나 석준휘도 원래 좋아하는 선수들이다”라고 다수의 선수들을 체크했다.

프로에서는 점점 슛을 중요시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김효범 감독 또한 김승기 감독과 같이 슛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범 감독은 “삼성의 야투율이 지난 시즌 모든 부문에서 하위권이었다. 내 색깔과 맞는 선수를 보면서도 슛은 필수다. 경기를 보니 김승우가 그 부분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 같고 문유현의 농구에 임하는 태도나 자세는 정말 칭찬하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양준과 김태훈(이상 고려대), 임동언(중앙대), 조환희(건국대), 이대균(동국대) 등이 4학년 중에서 상위 지명될 확률이 높지만 지난 몇년간 드래프트 상위 순번과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이는 어느 때보다 얼리 엔트리 참가 선수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기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얼른 프로로 나왔으면 좋겠다. 조심스러운 얘기인데 프로에서 본인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에도 좋은 지도자가 많지만 학업이나 다른 부분들도 신경쓸 게 많지 않나. 얼리 엔트리 명단이 확정되면 뽑을 선수들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현 시점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4개 대학이 기량을 뽐낸 MBC배 4강 현장. 소노의 김승기 감독과 삼성 김효범 감독은 직접 선수를 체크하며 드래프트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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