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또 1회가 문제였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8이닝 3실점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롯데는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2대3, 1점차로 석패했다. 시리즈 스윕 기회를 놓쳤다.

박세웅과 곽빈의 토종 에이스 대결이 벌어진 경기. 양팀 공히 필승조 소모가 많았던 시리즈, 두 에이스의 어깨가 무거웠다.

결과도 비슷했다. 두 모두 호투했고, 양팀 공히 1회초, 1회말 허용한 홈런 한방이 실점의 전부였다. 그것도 '캡틴의 한방'을 주고받은 결과였다.

이쯤 되니

롯데 선발 박세웅은 무려 6번의 3자범퇴를 만들어냈다.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연속 3자 범퇴로 쾌투했고, 7회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강승호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역시 3타자로 끝냈다. 마지막 타자 조수행의 삼진 포함 9K, 2~8회 7이닝을 타자 21명으로 끝냈다. 투구수도 103개로 1회를 제외하면 가히 완벽투라 부를만 했다.

두산 선발 곽빈도 7이닝 2안타(홈런 1) 2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다. 곽빈의 투구수는 112개였다. 곽빈 역시 4~5회 볼넷 하나씩을 내줬을 뿐, 2회부터 7회까지 3자 범퇴 4번 포함 안타 하나 내주지 않았다.

2회부터는 그 곽빈보다 한수위의 투구를 했건만, 그 1회가 뼈아팠다. 박세웅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정수빈,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라모스, 김재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양석환에게 시즌 21호,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롯데도 1회말 1사 후 고승민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전준우가 시즌 11호, 좌중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롯데는 곽빈에 이어 8회 이영하, 9회 김택연으로 이어진 두산의 황금 계투를 뚫지 못했다. 이날 '피치컴'을 사용한 곽빈은 그 효용을 체감한 날이 됐다.

전부터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의 기복에 대해 “1회만 잘 넘기면 6회 이상 무난하게 간다. 항상 1회가 관건“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롯데의 에이스는 더이상 고독해선 안된다. 8이닝 3실점의 호투를 했으니 2점 밖에 뽑지 못한 타선이 문제라고 말할 수도 있다.

롯데는 이날 박세웅 혼자 8이닝을 책임졌고, 9회초 수비도 김강현이 삼진 하나 포함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필승조를 아끼는데 성공했다. 최근 오르내림이 있었던 박세웅에겐 강렬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었던 경기, 그래서 더욱 아쉬운 1회의 한방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6건, 페이지 : 58/5142
    • [뉴스] “지금 맨유? 리버풀 주전급 선수 단 한 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던 앨런 파듀가 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파듀는 리버풀에 들어갈 수 ..

      [24-09-03 20:47:00]
    • [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터 김다은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장신 세터 김다은(1m78)은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름이 ..

      [24-09-03 20:42: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감 잡았다!’ 삼성..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55로 승..

      [24-09-03 20:38:54]
    • [뉴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3대장 합류' 홍명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 시즌2 1기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골든보이' ..

      [24-09-03 20:33:00]
    • [뉴스] “악!“ 40-40 도전 KIA 김도영 팔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기록을 눈앞에 둔 천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김도영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의 공에 왼쪽 팔꿈치 윗..

      [24-09-03 20:14:00]
    • [뉴스] “선처 바란다, 일관되게 진술“ 이해인 성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피겨스케이팅 이해인(19)의 재심의를 기각한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C선수가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C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

      [24-09-03 19:58:00]
    • [뉴스] 난데없는 2030시즌 첼시 베스트 일레븐 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첼시의 황당 정책을 풍자하는 기사가 등장했다.첼시는 토드 보엘리 체제로 전환된 후 이적시장 정책이 180도 달라졌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의 첼시는 스타급 선수..

      [24-09-03 19:51:00]
    • [뉴스] 올해는 다르다! '가을 냄새 가득' 라팍 2..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성적이 마케팅'이란 야구계의 격언은 역시 진리였을까. 가을야구에 목말랐던 대구 야심(野心)이 대폭발하고 있다.대구가 야구 흥행을 책임지던 왕년의 기세를 되찾았다. 3일 삼성 라이온즈..

      [24-09-03 19:51:00]
    • [뉴스] 취업률 41.3%, 전체 1순위 세터는 5번..

      46명 중 19명 만이 V-리그 무대를 밟는다. 취업률은 41.3%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총 46명의 신청자 ..

      [24-09-03 19:43:02]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