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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리플레이 규정에 손을 본다.


현재의 NBA 리플레이 규정에 따르면, 심판진은 아웃오브바운드 상황에서의 리플레이시 마지막 터치에 관한 부분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리플레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해서는 콜을 수정할 수 없다.


다음 시즌부터는 이러한 부분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부터는 아웃오브바운드 상황에서의 리플레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과정에서 파울이 발생했다면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룰이 개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은 리플레이 규정으로 인해 많은 피해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인 사건이 지난 시즌 댈러스와 미네소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당시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미네소타가 108-106으로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볼 경합이 발생했다. 미네소타의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먼저 공을 손에 넣었지만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이 뒤에서 손질을 했고 볼은 그대로 라인 밖으로 나갔다.


해당 상황에서 댈러스가 챌린지를 신청하면서 심판진은 아웃오브바운드 상황을 돌려봤다. 그런데 해당 과정에서 마지막 볼 터치는 맥다니엘스에게 있었으나 어빙이 뒤에서 파울을 하는 장면이 명백히 찍혔다.


문제는 당시 규정 상 파울 여부를 정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심판진은 파울이 일어나는 것을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했지만 댈러스의 볼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아쉽게 공격권을 내준 미네소타는 종료 3초를 남기고 루카 돈치치에게 역전 3점슛을 내줬고 그대로 경기는 댈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예정대로 규정이 바뀐다면 이제는 지난 시즌의 미네소타와 같은 피해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해당 규정에 대해 맥다니엘스 룰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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