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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콤바인 종목의 남자부 이도현(22), 여자부 서채현(21), 스피드 종목의 신은철(25)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금빛 등정을 향해 출격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직전 도쿄대회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엔 볼더링, 리드, 스피드를 모두 치러 금메달(남자 1, 여자 1개)의 주인공을 정했다. 한국에선 남자부 천종원, 여자부 서채현이 도전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변화가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파리대회부터 종목을 콤바인(볼더링+리드)과 스피드로 세분화했다. 금메달 개수도 남녀 종목별 2개, 총 4개로 늘렸다. 이번 대회 콤바인 종목에는 40명(남녀 각 20명), 스피드 28명(남녀 각 14명) 등 총 68명이 나선다. 한국엔 반가운 소식이다. 종목이 세분화된 덕에 이번 대회 3명이 출전하게 됐다. 그만큼 메달 전망도 밝아졌다.

'2003년생 천재' 서채현은 자타공인 '리드여제'다. 그는 스포츠클라이밍 선수인 부모 덕에 종목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서종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 감독이 그의 아버지다. 서채현은 2019년 성인 무대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데뷔 세 달 만에 월드컵 무대를 정복했다. 그는 2019년 여자 리드 부문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무대는 쉽지 않았다. 그는 도쿄대회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여자 최연소 출전자로 출격했다. 결선에서 최종 8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예선을 2위로 통과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서채현은 올림픽을 마친 뒤 “다음 올림픽에서는 스피드가 분리된다.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는 리드 1등 하고 볼더링도 잘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서채현은 약점으로 꼽히던 스피드의 분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채현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파리올림픽에서 내게는 볼더링이 관건이다. 볼더링을 더 잘하기 위해 그 종목에 맞춰 웨이트트레이닝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파리올림픽 퀄리파이어시리즈(OQS) 1차 대회에서 2위, 2차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 전체 4위로 파리행 티켓을 챙겼다. 그는 매 시즌 기복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올림픽 경험도 있는 만큼 기대감은 높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 결승라운드를 통해 아쉽고 부족한점도 많이 느꼈다. 그만큼 파리에서는 더 채우고 단단해져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자부 이도현은 매서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도현도 '스포츠클라이밍 주니어'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지휘했던 이창현 감독의 아들이다. 이도현은 지난해 6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3년 IFSC 월드컵 4차 대회 볼더링에서 우승했다. 개인 통산 월드컵 시리즈 첫 금메달이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콤바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OQS 1차 대회 1위, 2차 대회 2위였다. 그는 최종 1위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드가 주 종목인 이도현은 볼더링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이도현은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부상 극복과 약점을 모두 보완해서 100%의 컨디션으로 파리올림픽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스피드의 신은철은 '국가별 쿼터'의 혜택을 받아 파리로 향하게 됐다. 그는 OQS 1차 12위, 2차 11위로 종합 11위에 랭크됐다. 성적으로만 따지면 신은철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없을 뻔했다. 하지만 스피드 종목에서 한 나라에 돌아가는 올림픽 출전권 총수가 4장(남자 2장·여자 2장)으로 제한된 '국가별 쿼터'의 혜택을 받았다.

태극전사 3명은 파리에서 금빛 환희를 꿈꾼다.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서채현은 25일 현재 IFSC 콤바인 랭킹 4위다. 이도현은 8위다. 상위 랭커 대부분이 올림픽에 출격한다. 하지만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더욱이 스포츠클라이밍은 당일 현장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국 선수들의 최근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도 긍정적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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