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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2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홈경기에 앞서 김도균 감독과 함께 '2024 퀸컵 출정식'을 진행했다.

퀸컵(K-WIN CUP)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풋살대회로 올해 K리그 25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이랜드 퀸컵 선수단은 올해 론칭한 성인 여성 취미반 수강생들과 유스팀 선수 어머니 등으로 구성됐다.

이랜드는 학년별 유소년 보급반에 이어 올해 성인 여성반을 신설하며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구단 시즌권 보유자, 이랜드 그룹 직원, K리그 팬 등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주 1회 2시간씩 모여 '행복 축구'를 즐기고 있다.

오는 10월 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집결한 선수단은 한 명씩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으며 힘차게 입장,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도균 감독은 직접 주장 김민정 씨에게 완장을 채워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선수단은 그라운드 앞 포토존에서 프로 선수들의 웜업을 관람한 후 끝까지 경기를 지켜보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주장 김민정 씨는 “감독님께서 직접 완장을 채워주실 줄 몰랐다.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구단과 홈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팀워크와 경기력을 향상시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구단 U-12팀과 합동 훈련을 진행하는 데 이어 프로팀 코칭 스태프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대회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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