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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역할이 많은 만큼 배우는 것도 많아서 좋다.“


단국대학교는 2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68로 승리했다.


이날 단국대 3학년 최강민은 3점슛 3개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에 19점을 몰아치며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최강민은 “우선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지금 어깨에 물이 찬 상태라 슛을 던지거나 패스를 할 때 통증이 남아 있는데 그래도 아예 못 뛸 정도는 아니라서 참고 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반기부터 팀워크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런 부분이 후반기에도 잘 개선되지 않으면서 어려운 시즌을 치른 것 같다“고 말하며 시즌을 돌아본 최강민은 “내년이면 4학년이 되는데 사실 지금도 고참이지만 부담이 된다. 실수를 줄이고 코트 위에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강민은 이상백배 엔트리에 들었던 것에 대해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내 강점에만 집중하면 됐는데 여기서는 슛, 수비, 조율까지 맡은 역할이 많다 보니 조금 더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도 그만큼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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