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구는 여동건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여동건(19·두산 베어스)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서울고를 졸업한 그는 1m75로 큰 체구는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이 좋아 '5툴 플레이어'로 기대를 받았다. 두산 내야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일으킬 자원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여동건이 1군에 모습을 보인 건 확대엔트리가 실시된 지난 1일. 이승엽 두산 감독은 여동건의 빠른 발에 주목하며 대주자 등 역할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곧바로 기회도 왔다. 1일 잠실 롯데전에 연장 11회말 양의지의 출루 이후 대주자로 1루를 밟았다. 2사 후 도루를 성공하며 자신이 맡은 바 임무도 다했다. 비록 이후 안타 때 홈까지 들어오다가 외야수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이 되기도 했지만, 확실히 1군에서의 쓰임새를 증명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교체 출전한 그는 지난 21일 LG전에서는 첫 득점을, 22일에는 LG 함덕주를 상대로 첫 안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여동건은 “2군에서 연습할 때에는 계속해서 개선해야할 부분에 신경을 썼다. 경기에 나가서는 나름대로 결과도 내보려고 했고, 팀에 필요한 플레이도 하면서 준비를 했다. 또 1군에 언제 갈지는 몰라도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고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희망과 좌절을 모두 경험했다. 6월과 7월 월간 타율이 1할대에 그칠 정도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8월에는 월간 타율이 3할3푼8리로 반등에 완전히 성공했다.

여동건은 “코치님들께서 자신있게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사실 프로에 와서 자신감이 없기도 했는데, 코치님들 이야기를 들으며 '일단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전투력있게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입단한 1순위 지명 김택연을 비롯해 서울고 동기인 전준표(키움) 등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극을 받을 법도 했지만, 여동건은 '자신의 시간'을 기다렸다. 여동건은 “1군에 먼저 올라가서 좋은 점도 분명 있겠지만, 2군에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도 나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 1군에 가고 싶었지만,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급하게 올라가 허둥대기보다는 확실히 기본기를 잡고 갈 수 있게 준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픈 곳 없이 꾸준하게 좋아지는 모습이 스스로도 느껴졌다. 욕심내면서 운동도 많이 하고 적응을 하니 좋은 거 같다“고 했다.

마침내 찾아온 1군의 기회. 여동건은 자신보다는 팀을 생각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나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1군에 있는 동안은 무조건 팀에 도움이 되는 게 목표다. 대수비든 대주자든 선배님들과 같이 있고, 좋은 플레이를 보면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1군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군에서 주로 유격수로 나섰다고 밝힌 그는 '포스트 김재호'를 꿈꿨다. 동시에 리그 최고의 유격수 계보를 잇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여동건은 “김재호 선배님의 계보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말이 있듯, '야구는 여동건'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2건, 페이지 : 576/5070
    • [뉴스] '드디어 골 넣었어요' 눈물 펑펑...리버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르윈 누녜스가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뒤 눈물을 흘렸다.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3..

      [24-09-23 13:36:00]
    • [뉴스] 요르단·이라크와 연전 앞둔 홍명보호, 30일..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요르단, 이라크와 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의 구성이 오는 30일 발표된다.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4-09-23 13:01:00]
    • [뉴스] '이건 진거나 마찬가지' 아스널전 극적 무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도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강하다.“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아직까지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다. 중원의 핵심전력이자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엔진 그 자체'인 사나이. 로..

      [24-09-23 12:47:00]
    • [뉴스] “국회로 간 스포츠“ 이기흥X정몽규X홍명보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열기가 채 사그라들기도 전 체육계를 향한 여의도발 한파가 몰아친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A대표팀 감독,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등 체육인 25명이 국..

      [24-09-23 12:44:00]
    • [뉴스] “1등 독식 6억여원“ 축구토토 승무패 6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

      [24-09-23 12:30:00]
    • [뉴스] “손흥민 이제 끝났어“ 악평→현지도 극대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과도한 저평가에 분노를 쏟아냈다.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제이미 오하라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새로운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손흥민을..

      [24-09-23 12:15:00]
    • [뉴스] 그들의 목표는 상금도, 트로피도 아니었다....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군인에게는 상금보다 휴가다.“그들의 목표는 확실했다. 트로피도, 상금도 아니었다. 휴가였다.국군체육부대(상무)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에서 스타..

      [24-09-23 12:13: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NBA프리뷰(..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하고 10월..

      [24-09-23 12:02:24]
    • [뉴스] 더 빨리 바꿨으면 김택연과 경쟁이다…9경기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더 빨리 마무리가 됐다면, 김택연과 신인왕 경쟁 구도에 더 큰 불을 붙일 수 있었다. 40일만에 세이브 10개. 22세 초강력 마무리가 탄생했다.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데뷔..

      [24-09-23 11:50:00]
    이전10페이지  | 571 | 572 | 573 | 574 | 575 | 576 | 577 | 578 | 579 | 5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