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승부처는 7회였다.“

KT 위즈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연장 12회 승부 끝에 1대0으로 신승했다. 연장 12회초 2사 2루 찬스서 황재균의 극적 결승타가 터졌고, 12회말 우규민이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을 책임지며 천금의 승리를 따냈다. KT의 꺼져가는 불씨가 KIA 홍종표의 실책으로 살아났고, KT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승부 포인트가 많은 경기들이었다. 특히 연장 마지막 순간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투수 교체 타이밍도 중요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7회말을 꼽았다. 무슨 의미일까.

이 감독은 9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점수가 정말 안났다. 7회말 김도영이 선두였다. 뭔가 불안했다. 여기서 김도영이 볼넷으로 살아나가면, 도루까지 허용하면 경기 위험하겠다 생각을 하고 있는 데 볼넷이 나와버렸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정말 어려워질 뻔 했는데, 거기서 김도영이 견제사를 당했다. 그 순간 '오늘 경기 잡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KIA는 김도영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팀. 산전수전 다 겪은 '명장' 이 감독마저도 김도영의 플레이 하나가 승부를 바꿀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후 김도영은 8회 찬스에서 박영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11회에는 3루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홈런을 안맞으려고 이를 악물고 던지더라. 홈런 맞으면 평생 9시 뉴스에 나온다는 얘기를 선수들에게 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도영은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에 홈런 딱 1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역대 최연소 기록이라 김도영의 홈런이 언제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수 입장에서는 희생양이 되기 싫어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12회 KIA의 실책 상황에 대해 “타자 주자 문상철의 발이 그렇게 느리지는 않아 병살은 면하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이 빠지더라. 그 때 '뭔가 기운이 온다'고 느꼈다. 그리고 황재균의 안타가 터졌다“고 밝혔다. 이어 12회말 마무리로 우규민을 선택한 것은 “일단 스트라이크를 넣으며 승부를 할 수 있지 않나. 경험도 있고 말이다. 포수 장성우도 우규민으로 밀고 나가자고 했다. 규민이가 구속이 140km 초반대가 나오고 ABS 높은 쪽을 활용하면 충분히 위력이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55건, 페이지 : 575/5096
    • [뉴스] '수비고민' KIA, '둘째딸 출산 휴가'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잦은 수비 미스로 아쉬움이 있는 KIA 타이거즈.경조 휴가로 빈 자리에 새로운 백업 내야수 발굴을 위해 신인 유격수를 콜업해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공주고-동원대 출신으로 11라운드 10..

      [24-08-09 18:38:00]
    • [뉴스] “흥민 형, 굿바이“ 'HERE WE GO'..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드디어 'HERE WE GO(히어 위 고)'가 나왔다.에메르송 로얄(25·토트넘)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C밀란으로 이적한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각) ..

      [24-08-09 18:37:00]
    • [뉴스] '수시로 내리는 비 탓에…' 4번타자 김영웅..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신 거포 김영웅이 경기 직전 통증으로 빠졌다.김영웅은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다.삼성 구단은 “배팅 연..

      [24-08-09 17:55:00]
    • [뉴스] 손흥민-토트넘 진짜 굿바이!→UCL 진출 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 절친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을 떠나 세리에A 명문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에메르송이 A..

      [24-08-09 17:48:00]
    • [뉴스] '2군에서 올라온 선수 위해 직접 나선 감독..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그라운드에 나타난 이숭용 감독은 메이저 투어로 올라온 현원회의 1루 수비 훈련을 유심히 지켜본 뒤 직접 두 팔 걷고 나섰다..

      [24-08-09 17:43:00]
    • [뉴스] 인천→수원 푹 쉬고, 선발도 바꾸고...4연..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타이밍이 괜찮았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연승 중 내린 비지만, 반가웠다는 뜻을 밝혔다.롯데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4연승을 달리던 ..

      [24-08-09 17:18:00]
    • [뉴스] NBA 최고 라이벌 르브론 제임스 vs 스테..

      르브론과 커리가 오랜만에 크리스마스에 격돌한다.'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2024-2025시즌 NBA 크리스마스 매치에 대해 보도했다.NBA는 현지 시간으로 크리스마스 당일에 5경기를 편성..

      [24-08-09 17:09:54]
    • [뉴스] [올림픽] 사격연맹 회장 사직서 제출…포상금..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포상금 6천500만원은 추후 논의(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자신이 운영 중인 병원에서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진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포상금..

      [24-08-09 17:07:00]
    • [뉴스] 미추홀구, '제4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5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제4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이하 사격 교실)'을 진행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사격 교실은 민선 8기 공약사항 ..

      [24-08-09 17:07:00]
    • [뉴스] '다크호스'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크호스' 서건우(한국체대)가 죽다 살아났다.서건우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에서 칠레의 호아킨 처르칠 마르..

      [24-08-09 16:59:00]
    이전10페이지  | 571 | 572 | 573 | 574 | 575 | 576 | 577 | 578 | 579 | 5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