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3 07: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포스트시즌 마운드 구상을 조금 더 밝혔다.
3명의 선발 중 2명을 확정했다. 염 감독은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손주영과 최원태는 선발로 나가야 한다. 주영이와 원태는 성향상 중간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2명은 선발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즉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디트릭 엔스와 임찬규 등 3명 중 1명이 선발, 2명이 불펜으로 가게 된다.
염 감독은 이어 “3명 중 누가 불펜으로 갈지는 아직 모른다. 시리즈마다 바뀔 수도 있다. 준PO에선 엔스가 중간으로 갔다가 플레이오프에선 선발로 갈 수도 있는 거다“라며 “시리즈에 따라 3명의 보직이 달라질 수 있다. 상대나 상황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우리의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쓸 수밖에 없다. 우리 불펜이 약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올시즌 LG의 약점은 불펜이었다. 지난해 양과 질적으로 최강 불펜이었던 LG는 올해는 정반대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사실상 마무리 유영찬과 셋업맨 김진성 둘로 시즌을 꾸려왔다고 해도 될 정도였다. 이지강 백승현 김유영 박명근 이우찬 최동환 등 여러 투수들을 필승조로 기용했으나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진성 혼자 25홀드를 기록했을 뿐 박명근이 8홀드, 이우찬과 김유영이 6홀드씩을 올리는데 그치며 두자릿수 홀드를 올리지 못했다.
팀 홀드 역시 적다. 1위인 KIA가 85홀드로 2위, 2위인 삼성이 113홀드로 홀드 1위에 올라있는데 LG는 61홀드에 그치며 전체 7위에 그치고 있다.
염 감독은 불펜의 약점을 선발 투수로 메우겠다는 뜻을 비춘 셈이다. 염 감독은 불펜 투수가 될 선발의 정확한 보직도 알 수 없다고 했다. 염 감독은 “선발 투수가 롱릴리프로 나갈 수도 있고, 1이닝만 던질 수도 있다. 세이브도 할 수 있다“라며 “시리즈에 가면 (유)영찬이가 세이브를 할 수도 있지만 중간에 나갈 수도 있고 에르난데스가 세이브를 할 수도 있다. 그건 아무도 모른다“라고 했다. 불펜으로 가는 선발 투수에게 정확한 보직을 주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염 감독은 “아직 머릿속에서 여러 구상중이다. 순위가 확정되면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통해서 확정을 짓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필승조가 시즌 끝까지 정착되지 않은 것이 결국은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 체제로 빡빡하게 하면서 2명의 선발로 불펜을 강화하는 전략을 쓸 수밖에 없게 된 LG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25년 국가대표 미리보기'…양궁 열기로..
3개 양궁대회 잇따라 열려(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예천에서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3개 양궁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예천군은 23일 제56회 전국 남녀 양궁종합선수권 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과 2..
[24-09-23 10:51:00]
-
[뉴스] “대형 헬스장 차릴게요“…신축상가서 50억대..
인테리어 지원금 명목 돈 받아…개업 후 몇 달 운영하다가 폐업(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신축상가 건축주를 상대로 스포츠시설을 차려 운영한다는 명목으로 인테리어 지원금을 받아 챙기는 등 50억원대의 사기를 친 ..
[24-09-23 10:51:00]
-
[뉴스] [NBA] NBA 1순위 출신의 의문 “디제..
[점프볼=최창환 기자] 콰미 브라운이 모처럼 ‘독설가’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고양 소노와 계약한 디제이 번즈도 언급, 눈길을 끌었다.브라운은 2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스위시 컬처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LA 레..
[24-09-23 10:41:44]
-
[뉴스] 24번 매진-135만 돌파 LG. 남은 2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24번째 매진을 기록하면서 한시즌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2만3750명의 매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71경..
[24-09-23 10:40:00]
-
[뉴스] KS 앞두고 힘빼기? 새 경쟁 시동! KS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 조기 확정 후 찾아온 변화, 새로운 경쟁의 신호탄이다.페넌트레이스 최종장에 접어든 KIA 타이거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원정 일정을 마치고 안방 광주로 돌아와 엔트리 조..
[24-09-23 10:40:00]
-
[뉴스] '여전한 오른발' 튀르키예로 간 황의조, 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유럽 무대에서 근 4개월만에 골맛을 봤다.황의조는 22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아다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2..
[24-09-23 10:23:00]
-
[뉴스] '홈런인형에 얼굴 퍽~' 2위 확정, 캡틴의..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명실상부한 정상급 토종 거포 인증이었다.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시즌 32호,33호 홈런포를 잇달아 쏘아올리며 정규시즌 2위를 견인했다. 구자욱의 달아나는 홈런 두방으로 삼성은 22일 대..
[24-09-23 10:19:00]
-
[뉴스] 제이미 오하라 “SON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멀티 도움을 기록했지만 물음표를 확실히 지우기에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 대체자를 빨리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HITC'는 23일(한..
[24-09-23 10:03:00]
-
[뉴스] 한화 임시코치 지낸 니시구치 새 감독으로, ..
이번엔 '182승' 우완 레전드가 팀 재건을 위해 나선다.세이부 라이온즈가 니시구치 후미야 2군 감독(52)을 새 사령탑에 내정했다. 21년간 세이부에서 활약하다가 선수 은퇴해 세이부에서 지도자로 일한 야구인이다. ..
[24-09-23 10:02:00]
-
[뉴스] ‘BNK는 강팀?’ 박혜진, “PO 진출부터..
[점프볼=이재범 기자] “저 역시 당연하게 되는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플레이오프 진출부터 간절하게 목표로 삼고 준비해야 한다.” 부산 BNK는 아산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3승 1패를 기록..
[24-09-23 09:3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