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분노와 함께 계약 상황까지도 흔들리고 있다.

영국의 홋스퍼HQ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한 틈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발단은 북런던 더비였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최정예 라인업으로 아스널과 맞섰으나,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직전 뉴캐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손흥민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지배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좌절감을 느꼈고, 팬들도 실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발전해야 하며, 힘겨운 순간에 똘똘 뭉쳐야 한다. 선수들은 골을 넣을 책임을 져야 한다. 올바른 결정을 내려고, 냉정하게 하는 것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는 강하게 반등할 것이다. 갈 길이 멀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말 중 한 문장에 토트넘 팬들은 분노를 표했다. 바로 경기를 지배했다는 주장이었다. 영국 언론들은 '팬들은 해당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무시했다. 그들은 공을 지배하는 것과 경기를 지배하는 것은 다르다고 반응했다'라며 손흥민의 의견에 팬들이 반박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도 '손흥민은 팀의 무딘 공격에 일부 책임이 있다. 그는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제공되지 못했고, 그는 코번트리 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야 한다. 또한 윌손 오도베르가 손흥민 대신 선발 출장 기회를 제공받아야 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주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골닷컴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은 부끄러운 주장', '지배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멍청아. 그는 우리 역대 최악의 주장일 것이다', '경기장에서 리더십이 없다. 권위가 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맡겨야 한다'라며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외에도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그는 완장이 어울리지 않는다.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 '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없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에 대한 심각한 비판이 올 시즌 처음은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개막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진하자 방출설까지 등장했었다. 당시 영국의 풋볼365는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에 완벽하게 적합한 선택지지만, 이제는 많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봐야 한다. 이제 그는 모든 상황, 모든 상대에 맞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 이에 대한 의문도 없다. 이미 우리는 이번 여름 토트넘이 팔아야 할 선수 목록에 손흥민을 포함했다'라며 손흥민이 무조건 선발은 아니며, 방출 명단에 올려야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당시는 토트넘 팬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반면 이번 경기 인터뷰에는 토트넘 팬들조차 강한 비판을 쏟아냈기에 손흥민으로서도 타격이 적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상황과 함께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도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그간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에 대한 이야기 대신 팀에 헌신하겠다는 이야기만을 남겼었다. 반면 토트넘은 팀의 중심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빠른 재계약 체결 대신 이를 미루고 있다.

그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영향력, 업적 등을 고려하면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최근까지 다시 한번 사우디 이적설이 등장하며 손흥민의 상황은 토트넘의 재계약 의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에 대해 과거부터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아직은 불확실하며, 계약 기간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듯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의 풋볼런던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3년을 넘지 않는 연장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잔인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몇 년 안에 손흥민과 관련된 결정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지나친 장기 재계약 대신 팀에 도움이 될 다른 여러 잔인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에 대한 불안함에 대한 보도가 또 전해지기도 했다. 영국의 홋스퍼HQ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손흥민을 둘러싼 계약 상황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구단은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며, 이는 토트넘에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관심이 등장했기에 더 흔들릴 수밖에 없다. 다만 토트넘은 당장 결정하는 것이 아닌 계약 조항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한 후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이 그간 토트넘에서 보여준 업적과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번 비판과 재계약 정체는 과한 수준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3~2024시즌 당시 리그 31라운드를 소화하며 토트넘에서 EPL 통산 295경기, FA컵·리그컵 등 잉글랜드 컵대회 44경기,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61경기에 출전해 4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이후 출전 경기 수는 더 늘어났다.

구단 역대 득점 4위인 마틴 치버스의 토트넘 통산 174골 기록을 넘기도 현재 164골이기에 충분하며, 차기 시즌 EPL 통산 100호 도움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여러 EPL 통산 기록에서도 전설들을 따라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EPL 통산 득점도 122골로 역대 득점 순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엄청난 시간을 쌓아왔음에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10년 동행이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의 선택과 손흥민의 결정은 올 시즌 내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574/5066
    • [뉴스] “토트넘 부진 이유는 SON등 키플레이어 탓..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이 2부리그 코벤트리에 극장 역전승을 거두며 천신만고 끝에 4라운드(16강)에 올랐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 리코 아레나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

      [24-09-19 08:03:00]
    • [뉴스] SK에서의 두번째 시즌 앞둔 오세근 "차근차..

      라이언킹 오세근이 SK에서의 시즌 2를 차분히 준비중이다.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사이타마현 쿠키시에 위치한 마이니치코교아레나에서 열린 B3리그 사이타마 브롱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2-80으로 이겼다. 상대팀이 ..

      [24-09-19 07:41:30]
    • [뉴스] '강등 1순위→파이널A 조기 확정' 김천 상..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가보겠다.“ 김천 상무가 '강등 후보' 오명을 깼다. 파이널A 진출을 조기 확정하며 유쾌한 반란에 성공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024시즌 유력한 '강..

      [24-09-19 07:30:00]
    • [뉴스] '아무것도 못했다' 피로누적 손흥민 30분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구원군'으로 투입됐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결국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2)이 교체 투입된 경기에서 인..

      [24-09-19 07:19:00]
    • [뉴스] “비행기 조종사의 꿈, 키가 너무 커서 포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화재가 김준우(24)에 이은 또한명의 젊은피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데뷔 2년차 양수현(22)이다.속초고-경기대 출신 양수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

      [24-09-19 07:00:00]
    • [뉴스] 역사상 5번째 '잠실+30홈런' 토종거포인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총액 78억원짜리 FA의 사나이. 2020년 김재환 이후 4년만에 나온 '잠실 30홈런' 토종 거포.두산 베어스 양석환(33)의 존재감이다. FA 계약 첫해인 올시즌은 두산 캡틴의 무게까지..

      [24-09-19 06:51:00]
    • [뉴스] '103㎞→92㎞→142㎞ 3구 삼진' 무려..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직구가 빠르지 않아도 빠르게 보이게 할 수 있다. 변화구를 얼마나 적절하게 잘 쓰느냐가 중요하다.LG 트윈스 임찬규가 직구를 빠르게 보이도록 던지는 투수 중 하나다. 임찬규의 직구는 대..

      [24-09-19 06:40:00]
    • [뉴스] [오피셜]토트넘이 보장 못한 '챔스&트로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토트넘 윙어 이반 페리시치(35)가 과거 박지성 이영표가 뛴 네덜란드 명문 PSV에인트호번에 입단했다. 네덜란드는 커리어를 통틀어 페리시치가 진출한 유럽 7번째 국가다.PSV 구단은 18..

      [24-09-19 06:35:00]
    • [뉴스] [UCL리뷰]'교체 투입' 이강인 존재감 뿜..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리 생제르맹(PSG)가 극장골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교체로 나와 27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들어간 후 존재감을 제대로 보였다.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PSG는 18일 오후(..

      [24-09-19 06:23:00]
    • [뉴스] '지옥문 찍고 돌아왔다' 2부리그 팀에 털리..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리 젊은 선수 위주의 1.5군 전력이었다고 해도, 너무나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는 불안했고, 중원 싸움에서는 철저히 밀렸다. 운이 따라 실점을 면한 장면이 여러 번..

      [24-09-19 06:23:00]
    이전10페이지  | 571 | 572 | 573 | 574 | 575 | 576 | 577 | 578 | 579 | 5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