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2 19:00:00]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임성진이 허리가 좋지 않아서...“
한국전력과 권영민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너무 강력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한국전력은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인 국군체육부대(상무)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외국인 선수도 없고, 세터 황택의를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도 많지 않은 상무를 맞이해 풀전력의 한국전력이 이렇게 무너질 거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듯.
한국전력은 새 외국인 선수 엘리아가 혼자 30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상무의 강력한 수비와 조직적인 배구에 대처를 못하며 완패를 하고 말았다. 야심차게 영입한 아시아쿼터 세터 야마토도 첫 경기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권 감독은 경기 후 “임성진이 대표팀에서 허리 부상을 당해 돌아왔다. 이후 거의 운동을 하지 못했다. 컵대회를 뛰게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베스트 전력이 호흡을 맞춰봐야 한다고 생각해 출전시켰다. 하지만 공격력이 나오지 않으니 세터 야마토도 답답한 듯 보였다. 엘리아 혼자 배구를 하려니 힘들었다. 우리 서브가 약했고, 상대는 황택의라는 좋은 세터가 리시브만 되면 수월하게 공격을 풀어갔다. 우리 선수들이 내가 아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권 감독은 야마토의 데뷔전에 대해 “임성진, 서재덕쪽에서 포인트가 안나오니, 엘리아에게 토스가 몰렸다. 우리는 공격을 고르게 하는 팀인데, 다른 공격수들 성공률이 낮으니 엘리아에게 몰릴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권 감독은 엘리아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었고, 세터와 호흡도 안맞는 모습도 있었다. 그래도 한국에 온 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연습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상무에 일격을 당한 것에 대해 “상무 선수들도 다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이라 걱정은 했다. 우리는 주전 4명이 바뀌어 맞춰가는 단계다. 2세트 점수 관리를 해서 이겼으면 쉽게 갔을텐데, 2세트를 넘겨주며 타격이 컸다. 앞으로 호흡이 맞으면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브로니 보느라 정신 팔렸었어" 르브론의 솔..
르브론은 아들 브로니와 함께 뛴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 듯 하다. 르브론이 브로니와 함께 한 첫 훈련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털어놓았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드..
[24-09-22 22:00:53]
-
[뉴스] '다 조용히 해!' 비난 폭발→SNS 비활성..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레넌 존슨(토트넘)이 득점 뒤 설움을 폭발했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존슨이 중요한 득점으로 비평가들을 침묵시켰다'고 보도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
[24-09-22 21:51:00]
-
[뉴스] “부모님 생각이 나서…“ 개인사 딛고 데뷔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문정민의 모자에는 후원사가 없다.올시즌 불거진 개인적인 문제로 후원사 계약이 모두 해지됐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두달 가까이 대회도 불참했다. 이후 재개한 4개 대회 결과도 컷 탈락으로 참담..
[24-09-22 21:38:00]
-
[뉴스] "커리가 커리했죠" 시대의 라이벌→금메달 합..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GoJo and Golic'에 출연해 스테픈 커리와의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
[24-09-22 21:35:50]
-
[뉴스] '어디서 이런 복덩이를 데려왔어' 이시몬 대..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삼성화재가 첫 스타트를 깔끔하게 끊었다. 외국인 선수 없이도 풀전력의 우리카드를 잡았다.삼성화재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
[24-09-22 21:26: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국대' 주민규를 어떡..
[인천=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지노선',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꺼내든 키워드였다. 그는 “상대의 심리 상태일 것이다. 우리 또한 우승을 위해서 매경기가 마지노선이다. 피터지게 싸우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24-09-22 21:26:00]
-
[뉴스] 황선홍 감독 “판정? 존중은 하지만 아쉬운 ..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판정? 존중은 하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아무도 웃지 못했다. '멸망전'의 결과는 무승부였다. 대전과 전북 현대는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
[24-09-22 21:23:00]
-
[뉴스] '외인 없는' 삼성화재, 혈투 끝에 우리카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이변'을 일으켰다.삼성화재는 22일 오후 7시 통영체육관에서 치른 우리카드와 2024 통영도드람컵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1차전에서 3-2(25-23, 20-25, 25-22, 21-25, ..
[24-09-22 21:21:06]
-
[뉴스] '무승부' 김두현 전북 감독 “지지 않고 승..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지 않고 승점을 쌓은데 의미를 두겠다.“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아무도 웃지 못했다. '멸망전'의 결과는 무승부였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4-09-22 21:18:00]
-
[뉴스] '아무도 웃지 못했다' 대전-전북, 치열한 ..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무도 웃지 못했다.'멸망전'의 결과는 무승부였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양 팀은..
[24-09-22 21: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