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5 19:02:31]
“최대 수확은 빅토리아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의 말이다.
IBK기업은행은 5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전에서 현대건설에 0-3(23-25, 10-25, 17-25)으로 패했다.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홀로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육서영과 이주아는 각각 8, 7점을 올렸다.
팀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0-4, 5-8 열세를 보였다. 팀 리시브 효율에서도 29.58%로 상대 48.89%보다 낮았고, 공격 효율은 14.18%에 그쳤다.
전날 조별리그 B조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IBK기업은행.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 후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1세트 출발은 잘했는데 한 자리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앞으로는 바뀌어야 한다. 또 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고 해야 하는데 경험이 부족하다. 현대건설에는 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아는 선수가 많다. 거기서 우리가 부족했다”면서 “1세트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우리 범실이 나왔다. 오늘처럼 리시브가 안 좋은 날에는 2명의 블로킹이 따라다닌다. 어떻게든 헤쳐나가야 하는데 뚫지 못하면서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어제 진을 다 뺀 것 같다. 안타깝기도 하다. 선수들이 하루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텐데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3세트까지 치르면서 범실 7개에 그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21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어느 팀이든 범실이 적으면 하기 힘들다. 시즌 가면 다른 경기를 해야 한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범실이 나더라도 과감하게 해야 했다”며 “현대건설은 워낙 조직력이 좋아서 볼이 바닥에 잘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좀 더 반템포 빠르게 해야 하는데 (천)신통이 토스가 살아나지 않았고, 우리 공격수들도 블로킹 2명 앞에서 계속 공격을 하면서 힘들어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IBK기업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세터 천신통, ‘이적생’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함께 실전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며 시즌 대비를 했다. 또 다른 ‘뉴페이스’인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첫 경기 이후 후위에만 교체로 투입되곤 했다.
김 감독은 컵대회 최대 수확으로 빅토리아를 꼽았다. 그는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팀에 녹아들고, 신통이랑 잘 맞추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머지 부분들은 소영, 민경이가 들어가면 라인이 달라진다. 그러면 좀 더 빠르고 움직이면서 하는 다이나믹한 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기간에는 선수들이 아프지 않아야 한다. 여기에 집중해서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빅토리아는 이번 컵대회에서 4경기 16세트 출전, 109점을 터뜨렸다. 2022년 미들블로커에서 아포짓으로 전향했지만,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10월 19일 개막하는 V-리그에서도 새로워진 IBK기업은행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한편 IBK기업은행을 꺾은 현대건설은 오는 6일 정관장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충격 역전패 토트넘. 정말 SON 공백 없었..
[24-10-08 11:08:00]
-
[뉴스]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
다가오는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로 하나은행이 확정됐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024~2025시즌 대회 공식 명칭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로 확정하고, ..
[24-10-08 10:56:21]
-
[뉴스] 황희찬을 '재키찬'이라 부른 '인종차별' 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희찬(울버햄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마르코 쿠르토(체세나)가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7일(한국시각)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쿠르토가 차별적인 발언을 한데에 따른..
[24-10-08 10:56:00]
-
[뉴스] 음바페의 저주인가? 레알을 덮친 '검은 그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은 확실히 아니다.레알은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팀 중 하나다. 이유는 ..
[24-10-08 10:47:00]
-
[뉴스] '성원' 받고 '보석' 때리고...명가 재건..
한양대 '영건 듀오' 2학년 정성원(OH, 184cm)과 1학년 장보석(OP, 195cm)이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지배했다.한양대는 7일 인천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결정전에서 인..
[24-10-08 10:41:16]
-
[뉴스] 3번째 KS, “뭐든 상관 없다“ 캡틴은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뭐든 상관 없다.“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 캡틴 나성범은 다가올 한국시리즈에서 스스로 만들고 싶은 장면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홈런이 없어도 좋다. 안타, ..
[24-10-08 10:40:00]
-
[뉴스] 전북 U-15 안재석 감독, 유스 디렉터 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유스 팀 운영의 총괄을 맡는 직책인 유스 디렉터를 선임했다.전북은 8일 전북 U-18, 15, 12 팀의 운영 철학 정립과 선수 육성 및 발굴 등을 책임질 인물로 전북 유스 팀의..
[24-10-08 10:38:00]
-
[뉴스] “손흥민 끝났다“ 비판은 완벽히 틀렸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전성기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는 7일(한국시각) 유럽 4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에..
[24-10-08 10:35:00]
-
[뉴스]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강성 감독으로 실패했는데, 슈퍼 강성 감독이 오려 한다.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질의 최대 위기다. 차기 사령탑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패했던 토마스 투헬이다.영국 BBC는..
[24-10-08 10:34:00]
-
[뉴스]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다!' 서울 이랜드,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FC(대표이사 김병권)가 6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이사장 한국영)에서 '동행 페스티벌 축구 클리닉'을 개최했다.이랜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어..
[24-10-08 10:3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