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0 20:30:00]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불펜 운용에 탄력을 주기로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불펜 운용에 있어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투수코치와 얘기를 나눴지만 시즌이 30게임 더 남았는데, 지금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빠른 템포로 움직여야 할 것 같다“며 불펜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어 박 감독은 “현재 최지광 선수와 김재윤 오승환 선수로 필승조를 꾸리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1이닝씩 끊어가기 보다, 컨디션 좋은 투수에게 2이닝을 맡길 수도 있는,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게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9일 광주 KIA전에서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마무리 오승환 역시 예외는 아니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 선수도 무조건 마지막에 대기하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일찍 나올 수도 있고, 상황에 맞는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리드를 믿고 맡길 투수가 없는 답답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몸부림. 하지만 오승환을 마무리로 안 쓴다고 해도 당장 대체 카드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KT 마무리 출신 김재윤은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면서 장타에 대한 부담감을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11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또 다른 마무리 출신 베테랑 임창민 역시 상대 타자를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는 구위형 투수는 아니다.
최지광이 허리에서 잘 해주고 있지만, 마무리 투수 경험이 많지 않다. 중간에서 잘 던지던 투수도 마무리 투수로 올라가면 중압감이 대단하다. 시즌 중 갑작스럽게 극복하기는 쉽지 않은 미션이다.
1,2점 차를 확실하게 지켜낼 투수가 없다는 판단이 리그에 일반화 되면 그 팀은 집중 타깃이 되면서 더 피곤해 진다. 추격하는 상대팀 입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필승조를 투입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되기 때문이다.
9일 광주 KIA전이 대표적인 케이스. 삼성은 8회초 더블스틸로 8-6 두점 차로 벌렸지만, KIA는 2사 2루에서 불펜 에이스 장현식을 투입하며 역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는 결국 9회말 끝내기 역전극으로 현실이 됐다.
박진만 감독의 “컨디션 좋은 선수를 길게“는 이러한 뾰족한 방안이 없는 답답한 현실이 반영된 고육지책. 각자의 위치에서 베테랑과 젊은 불펜투수들이 더 힘을 내주는 것 밖에는 딱히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게 LG 4번타자가 가을에 느끼는 중압감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을야구 4번타자의 중압감은 또 다른 것이었나.LG 트윈스 문보경은 올시즌 염경엽 감독이 만든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가진 타격 자질이 뛰어난 타자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었다. 염 감독은 베테..
[24-10-06 08:30:00]
-
[뉴스] “손흥민 빠른 호전 힘들다...韓대표팀에 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빠른 호전은 힘들 것같다.“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브라이턴전 결장을 시사했다.손흥민의 토트넘은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
[24-10-06 08:12:00]
-
[뉴스] '흐름을 돌려라.' 50억 FA에게 내려진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큰 경기는 흐름의 싸움이다. 아무리 전력이 좋더라도 흐름에서 밀리면 단기전이기 때문에 흐름을 반전시키기 전에 끝나버린다.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KT 위즈가 승리했다. 6회말 포수와 내야수..
[24-10-06 07:40:00]
-
[뉴스] “부족하고 약했다“ 6년 연속 PS 좌절에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시 만나는 3월에는 더 강해져서 만나야 한다.“한화 이글스는 2024년 시즌을 66승2무76패로 8위로 마쳤다. 2018년 이후 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한화가 든 냉혹한 성적표다.올..
[24-10-06 07:35:00]
-
[뉴스] “스태프,전술 탓하는 건 쉽지“ '난세영웅'..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태프 전술 탓하지 말고, 선수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야.“유로파리그 포르투 원정에서 극장골을 터뜨리며 위기의 맨유를 구해낸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선수단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다...
[24-10-06 07:08:00]
-
[뉴스] “잘 뽑은거 같아“ 힘 다한 선수들→아쉬움 ..
[24-10-06 06:31:00]
-
[뉴스] [매거진] ‘ 왜 플래시썬인가요? ’ 현역 ..
[점프볼=최창환 기자] ‘슛도사’, ‘람보슈터’ 등 농구대잔치 세대부터 ‘에어 카리스마’, ‘조선의 슈터’에 이르기까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의 곁에는 늘 별명이 함께했다. 한국 농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KBL ..
[24-10-06 06:00:10]
-
[뉴스] “좋지 않아 보인다“ 햄스트링 부여잡고 고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쓰러졌다.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
[24-10-06 01:47:00]
-
[뉴스] '전반에만 6골' 역대급 난타전!→'황희찬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전반에만 6골이 터진 난타전이었지만, 황희찬은 침묵했다.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10-06 01:02:00]
-
[뉴스] '판페르시급 FW' 하베르츠 홈 7경기 연속..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엄청난 기록 두 가지와 함께 승리하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아스널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
[24-10-06 00:5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