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5 10:2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품에 안긴 제이든 산초(24)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의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실패작 산초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이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첼시는 1일 산초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산초의 임대 기간은 한 시즌이다.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14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걸렸다.
맨유는 2021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산초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7300만파운드(약 1285억원)였다. 맨유는 5000만파운드(약 880억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산초를 손절했다. 첼시가 맨유에 지불해야 하는 산초의 이적료는 2300만파운드(약 405억원)에 불과하다.
산초는 첼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자란 런던으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감독님이 나를 이 프로젝트에 끌어들인 것 같다. 난 그가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일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그 “마레스카 감독이 전화로 이 프로젝트와 여기서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젊은 선수로서 신나는 일이었고, 그 시작을 고대하고 있다. 내가 첼시 스탬퍼드 브리지에 골과 어시스트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선'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산초는 마레스카 감독이 등장하기도 훨씬 전인 2017년에 맨시티 아카데미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는 2017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했다.
반면 이탈리아 출신의 마레스카 감독은 2020~2021시즌 맨시티에 둥지를 틀어 2군팀을 이끌고 EPL2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2022~2023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더선'은 '두 사람이 전혀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산초가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한 것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면서도 '발언의 진실이 무엇이든, 산초는 마레스카 감독의 지시에 따라 무엇이 필요한지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산초는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도르트문트에서 프로에 데뷔하고 꽃을 피웠다.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동안 137경기에 출전해 50골을 터트렸다. 그래서 맨유가 손을 잡았다. 하지만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산초는 맨유에서 첫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5골에 그쳤다. 2022~2023시즌에는 41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단 3경기 출전 후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가 터졌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9월 아스널에 1대3으로 완패한 후 산초가 훈련 중 필요한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제외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산초가 폭발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불공평한 희생양이었다“며 반박했다. 돌아온 것은 징계였다. 산초도 사과를 거부했다. 결국 그는 맨유에서 사라졌고, 다시 손을 잡은 준 팀은 친정팀은 도르트문트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 시절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비록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도르트문트를 준우승에 올려놓았다. 그는 분데스리가와 UCL에서 21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도르트문트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로 돌아왔지만 새 시즌에도 그의 자리는 사실상 없었다. 텐 하흐 감독과도 긴장관계였다.
결국 첼시가 손을 잡았다. 산초는 A매치 휴식기인 4일 첼시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T의 기둥’ 국가대표 빅맨 하윤기, 발목..
[점프볼=조영두 기자]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하윤기(25, 204cm)가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수원 KT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24-10-31 12:13:23]
-
[뉴스] ‘HE’S BACK’ 허웅이 돌아왔다…11월..
[점프볼=최창환 기자] 잇몸으로 버티고 있었던 KCC에 주요 전력이 돌아온다. 허웅(KCC)이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다.부산 KCC는 오는 11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
[24-10-31 11:54:52]
-
[뉴스] SON 없이 대어 낚았다→손흥민 10년 만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대어'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팀의 엄청난 승리에 함박미..
[24-10-31 11:52:00]
-
[뉴스] 'SON 복귀전' 유럽 1위 빌라 무너뜨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 악몽을 안긴 크리스털 팰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승에 이어 리그컵에서도 '난적' 애스턴 빌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팰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
[24-10-31 11:51:00]
-
[뉴스] 체육진흥공단-문체부, '2024 스포츠기업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노하우 공유 및 스포츠기업 간 상호 교류를 위한 '2024 스포츠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30일 서울올림..
[24-10-31 11:47: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상임감사 '2024 대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하형주 상임감사가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 3명 중 하형주 감사를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
[24-10-31 11:44:00]
-
[뉴스] “손호영 전미르 최항“ 롯데자이언츠, 2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2024시즌 구단에 새로 합류하여 떠오르는 활약을 펼친 손호영, 최항, 전미르 등 3명의 선수를 선정해 라이징 스타 상품을 출시한다.이번 라이징 스타 상품은 많은 사랑을 받았..
[24-10-31 11:41:00]
-
[뉴스] '선수도 충격 받았다' SSG는 왜 공들여 ..
[24-10-31 11:39:00]
-
[뉴스] “패배 이유는 아니지만, 로컬룰 이해 시간이..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로컬룰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1-..
[24-10-31 11:31:00]
-
[뉴스] 이게 바로 철벽의 김민재, 독일 매체 '억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무결점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025시즌 독일축구연맹(..
[24-10-31 11: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