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5 09:02: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발롱도르 후보 리스트에서 무려 21년 만에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빠졌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2024년 발롱도르 부문별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인 남자후보 30명에서 경천동지할 변화가 생겼다. 지난 20년간 세계 축구계를 호령해온 투톱, 발롱도르 8회 최다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와 5회 수상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란히 명단에서 제외됐다. 메시와 호날두가 발롱도르 30인 후보에서 빠진 건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각각 5회 수상을 나눠가지며 세기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해왔다. 호날두는 2017년 마지막 수상 이후 주춤했지만 메시는 지난해까지 3차례나 더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호날두가 사우디슈퍼리그로 이적하면서 유럽축구 중심의 발롱도르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프랑스풋볼은 “메시와 호날두는 여전히 국가대표로 뛰고 있지만 국제 대회에서 성과가 저조했다. 호날두는 유로2024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냈고,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후보 명단에 오를 가능성은 점점 줄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캡틴' 손흥민과 '국대 센터백' 김민재도 30인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9년, 2022년에 두 차례 후보에 올랐고, 김민재는 2023년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발롱도르 30인 명단에는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올해 발롱도르 30인 명단에는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 준우승팀 잉글랜드 선수들이 각 6명씩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후보에 올랐고, 잉글랜드 필 포든(맨시티), 해리 케인(뮌헨), 콜 팔머(맨시티·첼시),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메시에 이어 투표 2위를 차지했던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가 이번에도 후보에 올라 생애 첫 수상에 도전한다. 레알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비니시우스, 스페인 천재 미드필더 로드리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손꼽힌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시간으로 10월 28일 발표된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4 발롱도르 포지션별 후보 리스트
▶골키퍼(1명)=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아르헨티나)
▶수비수(6명)=마츠 훔멜스(AS로마·독일), 안토니오 뤼디거(레알마드리드·독일), 다니 카르바할(레알마드리드·스페인),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스페인), 윌리엄 살리바(아스널·프랑스), 후벵 디아스(맨시티·포르투갈),
▶미드필더(12명)=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필 포든(맨시티·잉글랜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잉글랜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우루과이), 그라니트 자카(레버쿠젠·스위스),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독일),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독일), 다니 올모(바르셀로나·스페인), 로드리(맨시티·스페인),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노르웨이), 비티냐(파리생제르맹·포르투갈), 하칸 찰하놀루(인터밀란·튀르키예)
▶공격수(11명)=엘링 홀란(맨시티·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브라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잉글랜드), 콜 팔머(첼시·잉글랜드), 부카요 사카(아스널·잉글랜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스페인),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아르템 도우비크(AS로마·우크라이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아르헨티나),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나이지리아)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HE’S BACK’ 허웅이 돌아왔다…11월..
[점프볼=최창환 기자] 잇몸으로 버티고 있었던 KCC에 주요 전력이 돌아온다. 허웅(KCC)이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다.부산 KCC는 오는 11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
[24-10-31 11:54:52]
-
[뉴스] SON 없이 대어 낚았다→손흥민 10년 만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대어'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팀의 엄청난 승리에 함박미..
[24-10-31 11:52:00]
-
[뉴스] 'SON 복귀전' 유럽 1위 빌라 무너뜨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 악몽을 안긴 크리스털 팰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승에 이어 리그컵에서도 '난적' 애스턴 빌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팰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
[24-10-31 11:51:00]
-
[뉴스] 체육진흥공단-문체부, '2024 스포츠기업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노하우 공유 및 스포츠기업 간 상호 교류를 위한 '2024 스포츠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30일 서울올림..
[24-10-31 11:47: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상임감사 '2024 대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하형주 상임감사가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 3명 중 하형주 감사를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
[24-10-31 11:44:00]
-
[뉴스] “손호영 전미르 최항“ 롯데자이언츠, 2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2024시즌 구단에 새로 합류하여 떠오르는 활약을 펼친 손호영, 최항, 전미르 등 3명의 선수를 선정해 라이징 스타 상품을 출시한다.이번 라이징 스타 상품은 많은 사랑을 받았..
[24-10-31 11:41:00]
-
[뉴스] '선수도 충격 받았다' SSG는 왜 공들여 ..
[24-10-31 11:39:00]
-
[뉴스] “패배 이유는 아니지만, 로컬룰 이해 시간이..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로컬룰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1-..
[24-10-31 11:31:00]
-
[뉴스] 이게 바로 철벽의 김민재, 독일 매체 '억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무결점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025시즌 독일축구연맹(..
[24-10-31 11:30:00]
-
[뉴스] 문체부, 배드민턴협회장 '횡령·배임' 수사의..
코치진 증원·의료 인프라 확충·개인 트레이너 제도 정비하기로“협회 개선 안하면 관리단체 지정·예산 지원 중단 등 특단 조치“(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의 이른바 '페이백..
[24-10-31 11:2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