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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적인 감독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미러는 4일(한국시각) '맨유는 에릭 텐 하흐가 해고될 경우 그를 대체할 첫 번째 감독 후보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초반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의 득점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며, 이후 전반 42분에도 살라와 디아스의 합작 득점에 무너지고 말았다. 맨유는 후반 11분 살라의 쐐기골까지 골망을 흔들며 결국 리버풀에게 대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와 함께 시즌 초반 맨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막대한 투자를 했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에릭 텐 하흐에 대한 비판이 컸다. 텐하흐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 승리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며 2년 재계약까지 체결했으나 올 시즌 다시 부진한 성과를 반복하고 있다.

충격적인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텐 하흐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잉글랜드에서 맨시티 다음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것이 팩트다. 우리는 이번 시즌 우승을 원한다. 난 우리가 이를 이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나는 이 클럽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했다.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발전시켰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내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라며 마치 자신은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상태라고 주장해 팬들을 당황시켰다.

맨유 또한 당분간 텐 하흐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알려졌다. 맨유 CEO인 오마르 베라다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린 여전히 에릭을 믿는다. 그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밝혔고, 댄 애시워스 맨유 스포츠디렉터도 “지난 8주 동안 에릭과 함께 일한 것이 정말 즐거웠다는 것을 반복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얘기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맨유도 텐 하흐의 부진을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가 더 부진에 빠진다면 이를 타개할 대안은 준비 중이었다.

미러는 '텐 하흐는 3경기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속된 패배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시즌 많은 문제가 여전히 확실히 있으며, 이미 그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맨유는 이상적인 감독 타깃은 토마스 투헬과 함께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수립했다'라고 전했다.

투헬은 바이에른을 떠나 이번 여름부터 무직 상태다. 다만 여전히 그를 향한 인기는 적지 않다. 그가 바이에른을 떠나자,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롯해 여러 구단들이 그를 선임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었다.

투헬의 맨유행 가능성은 이미 지난 4월 투헬이 바이에른을 떠나기로 결정된 후에도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영국 언론은 '맨유는 텐 하흐를 대체할 후보로 투헬과 접촉했다. 해당 소식은 맨유가 코번트리 시티를 근소한 차이로 FA컵에서 승리한 이후 나온 새로운 보도다. 투헬은 맨유 감독이 그의 꿈의 직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미 지난 1월에도 투헬을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며, 이제 구단은 투헬과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당시에는 텐 하흐가 FA컵 우승으로 자리를 지키며 성사되지 못했다.

문제는 투헬도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둔 감독은 아니라는 점이다. 투헬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며 단 하나의 트로피도 챙기지 못해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 투헬의 답답한 경기력에 많은 바이에른 팬들이 불만을 표했고, 결국 바이에른은 투헬을 두 시즌도 버티지 못하며 내보내야 했다 .

최근에는 투헬이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폭로도 터졌다.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심지어 투헬이 김민재를 제대로 신경 쓰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폴크 기자와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한 빌트 소속 기자 토비아스 알트셰플은 “투헬은 그를 원했던 처음 시기를 제외하고는 김민재를 어느 정도 무시했다“라며 김민재에 대한 관심과 케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렇듯 선수단 관리 능력이 부족한 투헬이 새롭게 구성된 맨유 선수단을 두고 정말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텐하흐의 답답한 경기력에 지친 팬들은 투헬 선임이라도 두 팔 벌려 환영할 가능성도 크다.

시즌 초반 맨유의 답답한 부진과 함께 텐 하흐의 자리가 3경기 만에 위협받고 있다. 빠른 반등에 실패한다면 올 시즌 끝까지 그가 자리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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