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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가 케너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루크 케너드와 1년 1,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달렸던 멤피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악몽과도 같았다. 에이스 자 모란트의 징계와 주전 센터 스티븐 아담스의 시즌 아웃 부상을 안고 개막에 임한 멤피스는 지독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제대로 라인업조차 꾸리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축 선수 중에 완전히 건강한 시즌을 보낸 선수가 거의 없었다. 그나마 66경기를 뛴 자렌 잭슨 주니어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팀 성적이 제대로 나오길 기대하는 건 무리였다. 27승 55패, 서부 컨퍼런스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할 다음 시즌에는 다른 결과를 원하고 있는 멤피스다. FA 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지만 아팠던 선수들이 돌아온다는 것만으로도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팀의 핵심인 모란트 또한 최근 달릴 준비가 됐다는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자이어 윌리엄스 트레이드로 샐러리 캡 공간을 늘린 멤피스는 내부 FA 케너드를 붙잡았다. 시장에 남은 FA 중에서는 가장 이름값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케너드는 NBA 통산 3점 성공률 43.9%를 기록하고 있는 샤프 슈터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39경기밖에 뛰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슈팅 외에도 보조 리딩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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