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손아섭에 이어 박건우마저 쓰러졌다.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간판 베테랑 타자가 잇따라 이탈했다.

바야흐로 막바지 순위싸움이 본격화 되는 시기. 각 팀이 50경기 남짓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3위부터 7위까지 중위권 가을야구 다툼은 안갯속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마지막 10경기 정도 남으면 결과가 보일까 모르겠다“며 역대급 순위 경쟁에 혀를 내둘렀다.

문제는 NC가 초대형 악재를 잇따라 만났다는 점이다. 26일 창원 롯데전에서 간판타자 박건우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박건우는 1회 옆구리, 3회 손목에 잇따라 사구를 맞았다. 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의 146㎞ 직구였다.

특히 3회 사구가 심각했다. 박세웅의 공이 몸쪽으로 테일링되며 파고들었고, 타격을 위해 나오던 박건우의 오른 손목을 직격했다.

공에 맞은 직후 박건우는 오른손을 감싸쥔채 그대로 뒤로 나뒹굴며 고통스러워했다. 평소 사구를 맞아도 큰 표정변화 없이 의연한 박건우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 선수 스스로가 자신의 부상을 느낀 듯 했다.

결국 박건우는 구급차에 실려 후송됐다. NC는 구단 지정병원인 청아병원에서 CT 촬영 등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오른손목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

박건우 대신 투입된 김성욱이 적시타, 쐐기 3점포까지 4타점을 책임지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NC로선 간판 타자의 급작스러운 이탈에 망연자실할 뿐이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이상, 자칫하면 시즌아웃이다.

박건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6년 최대 100억원에 두산에서 NC로 이적했다. 매년 3할이 넘는 높은 타율과 큰 기복없이 안정된 활약, 두자릿수 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70 안팎의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2017,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등 최근 국가대표팀에 빠짐없이 뽑힌 '국대 우익수'이기도 하다.

경기전 강인권 NC 감독은 “무더위에 시달리느라 컨디션 100%는 아니지만, 쉬지 않고 경기에 뛰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며 미안한과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앞서 팀의 핵심 타자인 손아섭이 후반기 시작전 왼쪽 무릎 후방십지인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 8월초 재검진이 예정돼있어 사실상 올시즌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박건우의 이탈마저 길어진다면 NC로선 말 그대로 망연자실할수밖에 없는 전력 손실이다. 47승 46패 2무로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경기 후 만난 김성욱의 표정도 썩 좋지 않았다. 김성욱은 “남은 선수들이 형들 몫까지 열심히 해서 꼭 5강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4건, 페이지 : 57/5144
    • [뉴스] 조성환감독 영입 후 웃음찾은 부산 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승복(勝福)이 생겼나봐요.“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요즘 역대급 폭염의 불쾌지수를 잊은 지 오래다. 조성환 감독(54)을 새로 영입한 이후 침체됐던 팀 분위기와 냉랭했던 팬 반응이 반전됐..

      [24-09-05 06:06:00]
    • [뉴스] 13년만에 '진수-태환-철-용' 모두 없는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려 13년만의 일이다.지난 10년 넘게 한국축구 풀백은 '김진수-김태환(이상 전북)-홍철(대구)-이용(수원FC)' 천하였다. 스피드와 기술, 크로스 능력 등을 두루 갖춘 네 선수는 한국축구..

      [24-09-05 06:04:00]
    • [뉴스] '이강인 공격 능력 인정' 홍명보 감독 10..

      홍명보 감독이 돌아왔다. 10년 만에 다시 잡은 A대표팀 지휘봉, 이제 그 첫 경기가 시작된다.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조별리그 B조 1차..

      [24-09-05 05:50:00]
    • [뉴스] 음바페 품은 레알 마드리드, 다음 갈락티코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떨고 있다. 로드리 때문이다.4일(한국시각) 스페인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를 다음 여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은퇴를 선언한..

      [24-09-05 05:47:00]
    • [뉴스] 문동주 '160.1km+QS' 못 볼 수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경기 전 '선발 투수를 바꿔야 하나' 하는 상황이 있었다.“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하루 전 승리 투수가 된 문동주의 활약상에 대해 묻자 이렇게..

      [24-09-05 05:0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8강에서 멈춘 금메달 꿈, ..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걸고 나선 곽건휘(34·현대에버다임)가 8강전에서 한손이 없는 '하프핸드' 궁사 테이몬 켄톤-스미스(호주)에게 패배하며 금메달 획득 목표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곽건휘는 5일 새벽 1시21분(한국..

      [24-09-05 02:39:00]
    • [뉴스] 'Stop That Lee!' 수비 5명 농..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마법에 프랑스가 반했다.프랑스 리그1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상대 수비 5명을 제치는 장면을 '소환'했다. 프랑스..

      [24-09-05 01:47:00]
    • [뉴스] “남은 경기 연세대 선수로 최선을 다 하겠다..

      연세대 김보배가 끝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연세대 3학년 김보배가 다가올 2024 K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3cm의 장신 포워드 김보배는 준수한 슈팅능력과 기동성이 강점인 자..

      [24-09-05 01:20:37]
    • [뉴스] ‘드래프트 판도 흔들리나’ 연세대 3학년 김..

      연세대 3학년 김보배가 프로 얼리 엔트리 진출을 선언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대학에서도 프로 조기 진출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연세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보배가 그 주인공. 203cm의 김보배는 포워드와 센터를..

      [24-09-05 01:19:5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