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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감독이 르브론의 리더십을 치켜세웠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스티브 커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드림팀' 미국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친선경기를 통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 호주, 세르비아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꺾은 미국이다.


지난해 FIBA 월드컵에서 노메달 굴욕을 겪은 미국의 이번 올림픽 로스터는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이다. '킹'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등이 파리로 향한다. 카와이 레너드가 합류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지구 1옵션' 듀란트가 부상을 털고 컴백할 예정이다.








슈퍼스타들이 모인 만큼 기량은 탁월하다. 중요한 과제는 뛰어난 재능들을 한 팀으로 모으는 것.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드림팀의 최고참은 1984년생의 르브론 제임스다. 이미 NBA 무대에서 여러 차례 리더로서 팀의 성공을 이끈 바 있는 선수. 과거 르브론과 중요한 무대에서 자주 격돌했던 스티브 커 미국 대표팀 사령탑 또한 그의 리더십에 감탄했다.


커 감독은 “르브론 제임스는 정말 놀랍다. 그의 노력과 모든 훈련에 대한 집중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모범을 보이는 그의 리더십은 놀랍다. 난 그걸 알고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는 건 매우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시대의 라이벌로 불렸던 르브론과 스테픈 커리는 이번에 같은 팀에서 합을 맞추게 됐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커 감독은 “르브론과 스테픈 커리 모두 함께 뛰게 되어 정말 기뻐한다. 수년 간 큰 무대에서 경쟁한 후에 함께 하는 것에 대해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훈련과 친선경기를 치르면서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둘 다 함께 경쟁한다는 생각에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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