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저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1위, 승률 1위. 최소 3관왕 이상도 꿈이 아니다. NC 다이노스의 '미남 에이스' 카일 하트의 맹활약이 판도를 달군다.

하트는 15일 기준으로 개인 타이틀 수상 기준에서 총 3개 부문에 1위에 올라있다. 최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달려오던 제임스 네일(KIA, 2.96)을 제치고, 1위로 올라있다. 승률에서도 0.800으로 네일과 더불어 리그 공동 1위, 또 탈삼진 부문 역시 119K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다승 부문에서도 1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10승)에 이어 8승으로 공동 2위권이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KBO리그 입성 첫해 개인 타이틀 수상은 전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NC의 '에이스' 투수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트는 휴식 후 후반기 더욱 위력적이다. 지난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7이닝 2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선발승을 거뒀다. 까다로운 키움 타선이지만 하트 앞에선 무기력했다. 하트는 1회 2아웃 이후 고영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송성문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2회 최주환~이형종~김재현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에도 김태진~장재영~이주형을 삼진과 내야 땅볼, 외야 플라이로 돌려웠고, 4회 역시 로니 도슨~고영우~송성문을 삼자범퇴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키움의 찬스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호투였다. 5회 2아웃에서 김재현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바로 다음 타자 김태진을 4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가 이날 경기 최대 고비였다. 선두타자 장재영에게 볼넷을 내줬고, 다음 타자 이주형의 타구가 2루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되면서 무사 1,2루 위기가 찾아왔다. NC 벤치는 하트에게 계속 투구를 맡겼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했다. 도슨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하트는 고영우, 송성문까지 범타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리고 7회까지 책임졌다. 최주환을 2루 땅볼로, 원성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건희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NC는 하트가 호투를 펼치는 동안 9점을 뽑아내며 최종 스코어 9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트는 시즌 8승을 수확했고, NC 구단 역대 좌완 외국인 투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을 썼다.

지난해 NC의 '20승 에이스'이자 리그 최고의 투수, 정규리그 MVP까지 모두 휩쓴 투수 에릭 페디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현장에서는 하트의 위력이 페디만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장착한 스위퍼가 힘을 더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높였다. 스프링캠프부터 연습을 시작한 하트의 스위퍼는 횡으로 휘는 각도가 위력적이다. 호흡을 맞추고 있는 NC 주전 포수 김형준은 “스위퍼의 완성도는 페디보다 떨어지지만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레벨은 된다.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구질“이라고 답했다. 처음 시작할때는 굉장히 완성도가 떨어지는, 스위퍼라고 보기에 애매한 변화구였는데 시간이 더해지고 연습을 더 하면서 지금 자신만의 스위퍼 궤적이 만들어졌다. 기록으로는 '슬라이더' 구질로 잡히지만, 스위퍼에 가깝다고 보는 게 맞다.

하트도 페디처럼 메이저리그 역수출 가능성이 있을까. 현재 창원 홈 경기 등판시, 공식적으로 하트를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방문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수도권과 그외 원정 경기에서 등판했을때, 이미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하트를 눈여겨 보고 있다. 시즌 끝까지 지금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몸값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1건, 페이지 : 57/5130
    • [뉴스] [골프소식]'부드러움+비거리 다 잡았다' 볼..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볼빅이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생산한 콘도르 S3, S4를 출시했다.콘도르 S3, S4는 지난 5월 KPGA투어에서 김홍택의 우승과 함께 했던 공. 기존 콘도르 대비 더욱 부드러운 타구..

      [24-08-28 11:45:00]
    • [뉴스] “외야가 우선이다.“ 염갈량의 확실한 원칙...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야가 우선이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정석적인 수비를 강조했다. 외야수와 내야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를 수비할 때 되도록이면 외야수가 잡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LG..

      [24-08-28 11:40:00]
    • [뉴스] 문체부,2025년 체육예산 1조6741억원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5년 예산안으로 7조1214억원이 편성됐다고 발표했다.문체부는 “내년 예산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7조 1214억원이 편성됐다“면서 “2024년 ..

      [24-08-28 11:32:00]
    • [뉴스] 춘천시, 지자체 첫 수상스포츠팀 창단

      코치·선수 4명 입단…각종 대회 참가(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수상스포츠팀을 창단한다.춘천시는 코치 1명, 선수 4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수상스..

      [24-08-28 11:30:00]
    • [뉴스] 먼싱웨어, 업계 최초 실리콘 코팅 캐디백 출..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데상트코리아의 골프웨어 브랜드 먼싱웨어는 100% 실리콘 코팅이 된 '실리텍스 캐디백'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실리텍스는 면 등 다양한 원단 표면에 실리콘을 접합한 소재다.실리콘의..

      [24-08-28 11:23:00]
    • [뉴스] 강릉시, 전문 사격선수 전용 훈련장 준공…무..

      공인 전자표적 설치…실전능력 향상, 우수선수·꿈나무 육성 기대(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전문 사격선수 전용 훈련장을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사격훈련장은 강릉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강릉시청 장애인..

      [24-08-28 11:23:00]
    • [뉴스] “몸이 생명인데“ 조심스러웠지만, 불가피했다..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비라고 그러면 또 다음에 경기가 있다.“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마침내 승부처 극복 카드를 공개했다. 김 감독은 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투수에 대해 “외국인 선수가 나간..

      [24-08-28 11:15:00]
    • [뉴스] 'K리그 구단 프런트의 변신은 무죄' 제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2024 제주 흑한우 축산물 박람회'에 방문객의 많은 발걸음을 기다린다.'2024 제주 흑한우 축산물 박람회'는 29일부터 9월1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

      [24-08-28 11:09:00]
    • [뉴스] 신한금융, 신유빈·허미미 등 메달리스트에 포..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로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초청해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신한금융이 후원해온 국가대표 신유빈·전지희(이상 탁구)..

      [24-08-28 11:04: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