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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광주여대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강원대학교는 26일 강원대학교 백령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여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42로 승리했다.


강원대학교는 1학년 김소연(16득점 9리바운드 4스틸)이 2쿼터부터 출장해 좋은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고 주장 김지현(11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한지민(11득점 3어시스트 3스틸) 역시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강원대는 4승 5패째를 기록했다.


광주여자대학교는 신지애(8득점 28리바운드)와 우수하(14득점 3점슛 3개)가 분전했으나 체력 열세를 드러내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여대는 1승 8패째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반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 팀이었다. 광주여대는 신지애가 골밑을 지배하며 리바운드를 연이어 걷어냈고 우수화의 외곽슛까지 터지며 대등하게 맞섰다. 강원대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 분포와 속공을 통해 쉬운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35-28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점차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강원대는 김소연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자신의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날 5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소화한 광주여대는 후반 들어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을 보이며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헌납하며 자멸하기 시작했다. 공격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진 듯 연이은 패스 미스를 기록하며 끌려갔다.


강원대가 55-38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 체력의 우위를 가진 강원대는 최수현의 중거리 슛과 최서연의 3점슛으로 점차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광주여대는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4쿼터 단 4득점에 묶였고 강원대는 신입생 정지윤의 3점슛까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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