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6 11:15: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서 '코리안더비'를 펼쳤다.
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는 5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양 팀은 무승부로, 승점 1을 더하는데 그쳤다. 스완지시티는 3승3무3패로 승점 12로 24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고, 스토크시티는 3승1무5패로 16위(승점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은 2000년대생 한국 축구 초신성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엄지성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배준호는 4-4-2 전형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엄지성은 77분간, 배준호는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두 선수는 의심할 여지없는 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의 '에이스'다.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엄지셩은 올 시즌 팀이 치른 9번의 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말 브리스톨과의 7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엄지성은 이날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해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엄지성은 이날 3번의 슈팅, 1번의 유효슈팅, 3개의 키패스, 4개의 크로스를 성공시는 등 시종 맹활약을 펼쳤다. 엄지성은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스완지시티 공격진 중에서 가장 높은 7.5점의 평점을 받았다.
배준호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은 배준호는 입성하자마자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며, 팬들이 선정한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도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배준호는 직전 포츠머스와의 8라운드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배준호는 이날 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1개의 키패스를 비롯해 시종 스토크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역시 스토크시티 공격진 중 가장 높은 6.6점의 평점을 받았다.
두 선수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가 있다. '캡틴'이자 '공격의 핵'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 두 선수가 왼쪽에서 주로 활약하는만큼, 손흥민 대체자 후보로 꼽히고 있다. 황희찬(울버햄턴)이 최근 부진한만큼, 엄지성과 배준호에게 전격적으로 기회가 갈수도 있다. 스타일면에서는 엄지성이 유사하지만, 기술과 센스가 남다른 배준호는 다른 형태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 선수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4 KBL 컵] 송영진 감독 "해먼즈-틸..
KT가 4강행에 성공했다.수원 KT 소닉붐은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질주했다.송영진 감독은 “..
[24-10-08 16:59:23]
-
[뉴스] 'LG 킬러' 벤자민 상대, 염경엽 감독의 ..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동원 5번.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베테랑 중심타자들인 박동원, 오지환, 김현수의 타순을 바꾼 것이다.LG는 8일..
[24-10-08 16:56:00]
-
[뉴스] [KBL컵] ‘틸먼 10P 13R더블더블’ ..
[점프볼=제천/김민수 인터넷기자] KT가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그 중심에는 고민거리였던 제레미아 틸먼이 있었다. 수원 KT는 8일 제천 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
[24-10-08 16:47:36]
-
[뉴스] [KBL컵] 파울 챌린지에 의한 판정 번복,..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KT가 또 파울 챌린지로 판정 번복을 이끌어냈다. 이후 공격권을 가져왔지만, 첫 파울 챌린지와는 상황이 다르다.수원 KT는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
[24-10-08 16:45:08]
-
[뉴스] [24 KBL 컵] 4강 선착한 KT, 문정..
“시즌 전까지는 더 연습해서 슈팅 성공률을 올려야할 것 같다.“수원 KT 소닉붐은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24-10-08 16:41:13]
-
[뉴스] [24 KBL 컵] 첫 완전체 가동 LG, ..
“1라운드 정도 돼야 우리의 색깔이 나올 것 같다.“창원 LG 세이커스는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수원 KT소닉붐과의 경기에서 65-76으로 패했다.조상현 감독은 “숙제가 너무..
[24-10-08 16:36:14]
-
[뉴스] '에레디비지에 피를로' 황인범, 맹활약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황인범의 활약에 한국 대표팀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까지 감탄했다.네덜란드의 스튜디오부트발은 7일(한국시각) 황인범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
[24-10-08 16:22:00]
-
[뉴스] '운명의 3차전' 타순 대조정...이강철 감..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민혁 감기몸살, 황재균은 살아났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부수를 던졌다. 타순을 대조정한 것이다.KT는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와 운..
[24-10-08 16:08:00]
-
[뉴스] “너무 좋다, 두고 보라“ 149㎞+80구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좋았어요.“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라이브 피칭을 이렇게 돌아봤다.네일은 지난 4일 타자를..
[24-10-08 16:06:00]
-
[뉴스] ‘KBL컵 강자’ KT, 짠물농구도 잘한다...
[점프볼=제천/정지욱 기자]‘KBL컵의 강자’다웠다. KT가 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수원 KT는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4-10-08 15:50: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