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1 12: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피치컴이 도입됐다.
피치클락에 맞추기 위해 꼭 필요한 기기로 평가받은 피치컴은 송신기의 버튼을 누르면 리시버에 구종이 말로 들리는 방식이다. 메이저리그에선 투수가 자신이 던지고 싶은 구종을 누르고 포수와 수비수들이 이를 듣는 방식인데 한국의 경우 포수가 누르고 투수가 이를 듣고 던지는 경우가 많다.
피치컴이 처음 도입됐을 땐 쓰는 구단이 많지 않았지만 점차 활용하는 팀들이 늘어나는 상황.
두산 베어스 주전포수 양의지는 피치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의는 피치컴에 대해 “엄청 좋다“고 했다. “상대방과 트러블도 없다. 익숙해지면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 같다. 꼭 필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양의지는 “공을 잡는 순간 다음 공을 누르니까 투수가 자기 호흡대로 들어가서 던지면 밸런스도 잘 맞을 것 같다“라고 했다. 주자가 있을 경우엔 벤치의 작전 사인을 보고 누른다고.
피치컴은 포수가 사인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2루 주자가 사인을 보고 타자에게 전달하는 '사인 훔치기'에 대한 걱정이 없다.
LG 박해민은 피치컴이 2루 주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박해민은 “피치컴을 쓰면 2루 주자가 오해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행동이 자유롭게 되는 장점이 있다. 사인을 주고 받을 땐 행동 하나하나가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피치컴은 그럴 일이 없다. 마음대로 리드를 할 수 있어 3루 도루를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초반엔 외국인 투수들 위주로 사용했지만 피치컴이 실제 사용한 이들로부터 장점이 알려지게 되며 갈수록 사용 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KBO리그는 당초 올해 후반기부터 정식 시행하려던 피치클락을 내년으로 미뤘다. 피치컴이 투수와 포수의 사인 교환 시간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내년에 피치클락이 정식 시행하게 되면 더욱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2루 주자가 사인 훔치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차단된다는 점 역시 공격, 수비팀 모두 스트레스도 줄여주는 효과도 생기기에 피치컴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황준서 조동욱 문현빈 日 간다…한화, 교육리..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젊은 피'가 일본으로 떠난다.한화는 “2024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를 위해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이대진 감독이 이끌 이번 교육리그에는 양상..
[24-10-06 15:27:00]
-
[뉴스] 변화 없는 현대건설, 더 단단해졌다...팀워..
V-리그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3-1(23-25, 25-15, 25-14, 2..
[24-10-06 15:22:42]
-
[뉴스] 현대건설, 정관장 3-1 제압하고 3년 만에..
현대건설이 3년 만에 다시 웃었다.현대건설은 6일 통영체육관에서 치른 정관장과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을 3-1(23-25, 25-15, 25-14,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뒷..
[24-10-06 15:03:14]
-
[뉴스] 슈퍼레이스 7라운드, 12~13일 전남GT와..
시즌 피날레를 향해 하고 있는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7라운드가 올해도 국내 최대 규모의 스피드 축제 '전남GT'와 함께 한다.전남GT는 오는 12~13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24-10-06 15:02:00]
-
[뉴스] 박태하 포항 감독“3연승후 나태함,느슨함 절..
[포항=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3연승 후 나태해져선 안된다. 홈에서 4경기 연속 경기하는 이 행운을 잡아야 한다. 3연승 후 나태해져선 안된다.“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6일 하나은행 K리그1 수원FC와 정규리..
[24-10-06 14:53:00]
-
[뉴스] '마음고생 끝' 황재균, 침묵 끝냈다…9타수..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황재균(37·KT 위즈)가 필요한 한 방을 때려냈다.황재균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회초 안타를 때려냈다.황재균은 와일드카드 ..
[24-10-06 14:40:00]
-
[뉴스] [단독]'막장'치닫는 배드민턴협회, '회장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 반대파' 임원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협회는 지난 4일 시·도 협회와 산하 연맹에 공문을 보내 일부 ..
[24-10-06 14:39:00]
-
[뉴스] ACLE 광주 아닌 용인에서 경기해야 하는 ..
[24-10-06 14:34:00]
-
[뉴스] 김기동 감독이 설명한 김진야 선발 기용 이유..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진야, 연습때 자기 역할 잘하더라.“김기동 FC서울 감독의 설명이었다. 서울은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리그 최종전..
[24-10-06 14:27:00]
-
[뉴스] [현장라인업]허율-최경록 '올 토종' 광주 ..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허율과 일류첸코가 선봉에 선다.광주FC와 FC서울이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리그 최종전이지만, 양 팀의 운명은 이미 결정이 났다..
[24-10-06 14:0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