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군복무 중인 선수는 운영팀장이 전화 통화를 통해 (방출을)통보했다.“

매년 프로야구 무대에는 110명의 선수가 새롭게 들어온다. 산술적으로 그만한 인원이 유니폼을 벗어야한다. 냉혹한 프로의 운명이다.

각 구단의 선수단 숫자는 등록선수가 최대 65명, 육성선수와 군복무 선수를 합쳐도 70~80명 안팎이다. 롯데 자이언츠도 마찬가지다.

롯데는 앞서 지난 6월 투수 최설우, 포수 지시완, 내야수 김서진을 방출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투수 신정락 박명현, 포수 정재환 민성우, 야수 고경표 기민성 최종은에게 각각 작별을 고했다.

현 시점에서 전력감으로 평가되는 선수들은 아니다. 그나마 신정락 최설우(개명 전 최영환) 지시완 정도가 야구팬들에게 이름이 알려졌고, 대부분 육성선수나 하위 라운드 출신, 혹은 적지 않게 나이가 찬 선수들이다.

각 구단은 방출에 앞서 적어도 운영팀장 등 수뇌부 차원에서 해당 선수와 면담을 갖는다. 때론 마지막 면담에서 반전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반면 방출 소식을 면담이 아닌 유선으로 접하는 선수도 있다. 한층 더 입맛이 쓴 경우다. 롯데의 경우 김서진과 민성우가 해당한다. 두 선수는 군복무중 구단의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서진은 2022년 2차 9라운드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한선태 이후 역대 2번째 비선출 드래프트 지명선수다. 엘리트 야구를 거치지 않고 홈스쿨링과 독립리그를 통해 실력을 다진 뒤 프로에 입문한 독특한 케이스라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김서진을 호주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에 유학 보내는가 하면, 빠르게 병역을 해결한 뒤 장기적 차원에서 육성을 준비했다. 하지만 보다 기회를 줘야할 유망주가 많은 팀 사정상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민성우는 2022년 불펜포수를 거쳐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아마추어 시절은 투포수를 겸업했고, 이에 따른 강견을 살려 프로의 맛도 봤다. 지난해 6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했지만, 역시 소집이 해제되기 전 방출되는 운명을 맞이했다. 어쩌면 시기가 이르기에 더 차가운 가을바람일 수도 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군보류 선수는 사정상 유선으로 면담을 진행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년보다 빠른 정규시즌 종료 전 방출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 필요한 타 구단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을 거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567/5071
    • [뉴스] 보은투 다짐 '역대급 의리남' KIA 네일,..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젠 내가 보답하겠다.“이런 외국인 투수가 또 있을까.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의리의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타구에 맞아 턱관절 골절상 수술을 할 때만 해도..

      [24-09-23 06:40: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김택규회장 불신임 운동' 확산..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계가 대한배드민턴협회 수뇌부에 대한 불신임 운동 확산으로 요동치고 있다.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를 계기로 협회의 부실행정·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택규 회장 등 사무처 수뇌부의..

      [24-09-23 06:30: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김택규회장 불신 운동' 확산하..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계가 대한배드민턴협회 수뇌부에 대한 불신임 운동 확산으로 요동치고 있다.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를 계기로 협회의 부실행정·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택규 회장 등 사무처 수뇌부의..

      [24-09-23 06:06:00]
    • [뉴스] 한국 데뷔전 승리 날린 외인 감독, 29점 ..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투 머치 스트레스.“우리카드 파에스 감독이 한국 데뷔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우리카드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세..

      [24-09-23 05:57:00]
    • [뉴스] [현장인터뷰]“떨어진 득점페이스 잘 알아“ ..

      [인천=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마지막으로 꺼내든 카드가 주민규였다.주민규는 후반 32분 야고 대신 투입됐다. 전반은 다소 무기력한 경기였다. 후반들어 비로소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

      [24-09-23 05:50:00]
    • [뉴스] 리버풀 충격 결단 '클럽 레코드' 깬다,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의 목표는 명확하다.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비르츠의 열렬한 팬이다. 내년 여름 거액을 들여 그와 계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

      [24-09-23 05:47:00]
    • [뉴스] 12년 인내한 국대 주전→인생 최악 부상 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인 마르크 테어 슈테겐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테어 슈테겐은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

      [24-09-23 05:37:00]
    • [뉴스] 이시카와, 이적하자마자 트로피 획득! 202..

      2024년 이탈리아 리그의 포문을 여는 슈퍼컵의 주인공은 페루자였다.서 수사 빔 페루자가 한국 시간 23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치러진 델몬트 슈페르코파 2024(이하 슈퍼컵) 결승전에서 이타스 트렌티노를 세트스코어..

      [24-09-23 03:23:03]
    • [뉴스] '홀란 100골 잔치 망칠 뻔'→'98분 극..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내내 맨체스터 시티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해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맨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24-09-23 02:55:00]
    이전10페이지  | 561 | 562 | 563 | 564 | 565 | 566 | 567 | 568 | 569 | 5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