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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게 지금의 베스트 라인업인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3위 LG 트윈스와의 경기. 그러나 양의지 허경민없이 치러야 한다. 두산 베어스에겐 아쉽다.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경기서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제러드(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전날 더블헤더 1차전서 14대7의 대승을 거뒀지만 2차전에선 0대2로 패해 1승1패를 거두며 2게임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1게임차로 좁혀 3위 싸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지만 패하면 4게임을 남긴 상황에서 3게임차로 벌어지기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게 된다.

중요한 게임이지만 팀의 핵심 타자인 양의지와 허경민이 이날 라인업에서 없다. 또 베테랑 김재호도 빠졌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서 상대 선발 에르난에스의 직구에 헤드샷을 당한 허경민은 어지럼증이 있어서 빠졌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서 스윙을 하다가 어깨쪽에 통증을 느낀 양의지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승엽 감독은 “쇄골 쪽이 안좋다고 해서 내일 병원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 오늘 게임은 안된다“라며 대타 출격도 힘든 상태임을 밝혔다.

이 감독은 “(김)재호도 어제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출전해 오늘은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라면서 “지금은 이게 최선의 베스트 라인업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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