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3 05:57:00]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투 머치 스트레스.“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이 한국 데뷔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우리카드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석패했다. 상대는 외국인 선수가 모두 빠진 가운데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했는데, 국내 선수들끼리의 탄탄하고 조직적인 배구에 밀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파에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았다. 외국인 공격수 아히에게 주장을 맡기는 등 참신한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공식전 첫 경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파에스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가장 처음 내뱉은 한 마디는 “투 머치 스트레스“. 그만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파에스 감독은 “많은 팬들, 카메라 앞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봤다. 많이 성장했지만, 훈련과 다른 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 또 선수들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도 확인했다. 좋은 실험의 기회였다. 삼성화재는 수준이 매우 높은 팀이었다. 대처하기 쉽지 않았다“고 한국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선수 아히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득점을 하며 분전했다. 공격 성공률도 60.47%를 찍었다. 하지만 파에스 감독은 “기록을 보면 좋아보일 수 있다. 그러나 숫자만 보려 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격수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좋은 리시브, 좋은 토스가 초반에 있었지만 공격이 좋지 않아 점수를 쌓지 못했다. 팀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줘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
아시아쿼터 알리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파에스 감독은 “유일하게 기대를 충족시켜준 선수다. 다른 선수들은 조금 부족했다. 알리가 모든 플레이를 잘했다. 젊고 재능이 있다.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우리는 아히와 알리만 배구하는 팀이 아니다. 국내 선수들도 다같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통영=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홈런인형에 얼굴 퍽~' 2위 확정, 캡틴의..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명실상부한 정상급 토종 거포 인증이었다.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시즌 32호,33호 홈런포를 잇달아 쏘아올리며 정규시즌 2위를 견인했다. 구자욱의 달아나는 홈런 두방으로 삼성은 22일 대..
[24-09-23 10:19:00]
-
[뉴스] 제이미 오하라 “SON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멀티 도움을 기록했지만 물음표를 확실히 지우기에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 대체자를 빨리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HITC'는 23일(한..
[24-09-23 10:03:00]
-
[뉴스] 한화 임시코치 지낸 니시구치 새 감독으로, ..
이번엔 '182승' 우완 레전드가 팀 재건을 위해 나선다.세이부 라이온즈가 니시구치 후미야 2군 감독(52)을 새 사령탑에 내정했다. 21년간 세이부에서 활약하다가 선수 은퇴해 세이부에서 지도자로 일한 야구인이다. ..
[24-09-23 10:02:00]
-
[뉴스] ‘BNK는 강팀?’ 박혜진, “PO 진출부터..
[점프볼=이재범 기자] “저 역시 당연하게 되는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플레이오프 진출부터 간절하게 목표로 삼고 준비해야 한다.” 부산 BNK는 아산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3승 1패를 기록..
[24-09-23 09:39:00]
-
[뉴스] 군대에서 '인생경기'를 해버렸다...꼭 하고..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고마워. 사랑한다.“군대에서 사람 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하는데, 임재영이라는 배구 선수가 군대에서 미래의 스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국군체육부대(상무)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
[24-09-23 09:24:00]
-
[뉴스] 정말 1975일만이라고요? 11승보다 놀라운..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유독 수원구장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던 김광현. 1975일만에 감격적인 승이었다.SSG 랜더스 김광현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5탈삼..
[24-09-23 09:12:00]
-
[뉴스] “1군 정말 가고 싶었지만“ 5툴의 능력 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구는 여동건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여동건(19·두산 베어스)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서울고를 졸업한 그는 1m75로 큰 체구..
[24-09-23 09:00:00]
-
[뉴스] 포스텍이 SON과 로메로를 꼭 끌어안은 이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귀중한 승리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꼭 끌어안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각) '포스..
[24-09-23 08:58:00]
-
[뉴스] '더는 못 참겠다, 텐하흐 나가!'...맨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의 후임 후보로 새로운 이름을 고려 중이다. 기존에 언급됐던 토마스 투헬 대신 다른 후보가 등장했다.영국의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각) '맨유가 세리에A ..
[24-09-23 08:47:00]
-
[뉴스] “공으로 상대 후두부를 때려?“ 한편의 막장..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3일(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90분 동안 광기로 가득했다.지난 2년간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하게 다툰 맨시티와 아스널이 2024~2025시즌 첫 번째 ..
[24-09-23 08: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