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1 08:29:16]
[점프볼=이규빈 기자] 유타가 미하일룩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유타 재즈가 스비 미하일룩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다. 하지만 4년 계약 중 첫해를 제외한 3년은 비보장 계약이다. 즉, 미하일룩은 차기 시즌에 가능성을 보이지 못한다면, 곧바로 방출될 수 있는 계약이다.
그런데도 미하일룩이 4년 계약을 제안받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 미하일룩은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47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미하일룩은 캔자스 대학교에서 대학 무대 정상급 3점 슈터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NBA 무대의 벽은 높았다. 미하일룩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한 시즌도 레이커스에서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트레이드된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디트로이트에서 미하일룩은 자신의 장기인 3점슛 능력을 뽐내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는 처리하는 방식의 트레이드가 아닌, 전력 보강을 위해 영입하는 식의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이적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미하일룩은 30경기 평균 10.3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다.
하지만 미하일룩은 오클라호마시티에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토론토 랩터스, 뉴욕 닉스, 샬럿 호네츠로 차례로 팀을 옮기며, 저니맨 신세로 전락했다.
미하일룩은 2023-2024시즌 보스턴 셀틱스에 합류했고, NBA 최고의 로스터 뎁스를 자랑하는 보스턴에 미하일룩의 자리는 없었다. 미하일룩은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된 가비지 멤버였다. 2023-2024시즌 41경기 평균 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런 미하일룩이 4년 계약을 받은 것이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미하일룩은 가치가 있는 선수다. 현대 농구 트렌드에 3점 슈터의 가치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하일룩은 수비에 약점이 있고, 혼자 공격을 창출한 능력은 없는 선수지만, 3점슛 능력 하나는 검증된 선수다.
유타도 미하일룩의 3점슛 능력이 탐났을 것이다. 유타는 2023-2024시즌 35.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NBA 전체 22위에 위치했다.
반면 3점슛 시도는 평균 36.5개를 시도하며, 전체 9위에 올랐다. 즉, 시도는 많았으나,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유타의 슈터 갈증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유타는 쏠쏠한 3점 슈터였던 시모네 폰테키오도 시즌 중반,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했다.
유타가 미하일룩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을 것이다. 아마 복권 개념으로 영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하일룩 입장에서 너무나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다. 이 기회를 살려야 NBA 무대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4일간 펼쳐진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가 6일 양구종합운동장, 양구 B구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마지막 4일 차 경기까지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했고, 경기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은 전..
[24-10-06 17:29:00]
-
[뉴스] [KBL컵]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컵..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흥행이 보장된 형제 대결을 비롯해 강팀들의 대결이 편성된 날다웠다. 컵대회 2일 차 티켓이 예매 오픈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6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
[24-10-06 17:24:08]
-
[뉴스] 올해만 두 번의 우승, “새 시즌은 또 다른..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024년에만 두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팀 세리머니 때 나오는 음악인 ‘We Are The Champions’도 두 번이나 들었다. 현대건설은 2023-24시즌 V-리그 챔피언이다..
[24-10-06 17:24:02]
-
[뉴스] 이정효 감독의 미소 “우리 축구에 대한 자신..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가와사키 원정이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미소였다. 광주가 FC서울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
[24-10-06 17:23:00]
-
[뉴스] 배신자? 구원자? 맨유 레전드+네덜란드 전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해 48세인 뤼트 판 니스텔루이는 네덜란드 축구의 레전드다. 1998년 PSV 에인트호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1년부터 6년 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강력한 포스를 뽐냈고, ..
[24-10-06 17:22:00]
-
[뉴스] 부키리치 실험은 대성공인데…속상한 고희진 감..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번 대회 목표삼았던 포인트는 잘 이뤄진 것 같다. 중앙 활용 여부는 정규시즌을 지켜봐달라. 올해는 초반부터 정관장 돌풍을 보여드리겠다.“2020년 처음 지휘봉을 잡은지 햇수로 5년..
[24-10-06 17:21:00]
-
[뉴스] “터지면 빅이닝“ '염갈량의 뚝심 통했다'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임찬규의 5⅓이닝 2실점(1자책)의 안정된 피칭 속..
[24-10-06 17:18:00]
-
[뉴스] [현장인터뷰]'역전패' 2위 지킨 정정용 김..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은 아쉬움이 진했다.김천은 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이자 정규라운드 최종전에서 울산 HD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전..
[24-10-06 17:16:00]
-
[뉴스] '완패' 김기동 감독의 아쉬움 “잔디가 너무..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잔디가 너무 안좋다.“김기동 FC서울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서울은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린가드가 한 골을 넣었지만, ..
[24-10-06 17:14:00]
-
[뉴스] '매일 2억 4000만원 줄게! 사우디 올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리빙 레전드' 케빈 더브라위너를 향한 엄청난 유혹이 시작됐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6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더브라위너를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
[24-10-06 17:1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