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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멀지 않은 미래에 새 구장에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셰렐 파커 시장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구단과 새로운 경기장을 짓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역대 NBA 파이널 우승 3번을 차지한 필라델피아는 구단 역사가 오래된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최근에는 우승을 거머쥐진 못했지만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한 필라델피아의 고민 중 하나는 구장 문제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웰스파고 센터의 임대 계약이 2031년에 만료되는 상황. 현재 웰스파고 센터는 세븐티식서스 외에도 NHL 플라이어스, NLL 윙스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를 두고 뉴저지가 최근 10억 달러 이상의 세액 공재, 채권이 포함된 신구장 건설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븐티식서스 구단의 연고 이전 가능성도 대두됐다.


그러나 뉴저지의 매력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세븐티식서스는 현재 연고지에 남게 됐다. 파커 시장이 직접 농구단의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구단과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에 있어서 합의에 도달했다.


파커 시장은 “모든 필라델피아 소속팀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 필라델피아이며 이 도시의 시장으로서 나의 우선순위“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센터 시티 지역에 지어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최첨단 새 구장은 15억 5,0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의 목표는 2031년까지 이 구장을 완공하는 것이다.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파커 시장은 “필라델피아 시장이 지역 스포츠 경기장을 위해 체결한 최고의 거래“라며 센터 시티 지역에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 것을 두고 “필라델피아 사람들에게 올바른 거래“라고 이야기했다.


필라델피아 구단 또한 “제안을 고려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주신 파커 시장에게 감사드리며 시의회와 함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소식을 반겼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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