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만500명 만원관중 앞 한 여름 밤의 사생결단 한판 승부.

승자는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이 연장 11회 승부 끝에 박병호의 결승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4-4로 팽팽하게 맞선 11회초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월 결승 솔로홈런으로 5대4로 승리했다. 4시간이 훌쩍 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삼성은 지난 7월2일 대구 경기 이후 이어온 KIA전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박병호는 3-3이던 4회초 데뷔전을 치른 KIA 새 외인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역전 솔로홈런을 날린 데 이어 11회 극적인 결승홈런으로 2022년8월3일 창원 NC전 이후 739일만의 멀티홈런으로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4-4로 맞선 8회 1사 후 등판한 김재윤이 2이닝 퍼펙투로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12회 무사 1루에 등판한 오승환이 실점 없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27세이브를 거뒀다.

새 외인투수 에릭 라우어의 KBO리그 데뷔전. KIA 타선이 1회말부터 집중했다.

출산휴가 후 돌아온 톱타자 박찬호가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2사 3루에서 나성범이 삼성 선발 레예스의 높은 커터를 당겨 빨랫줄 타구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구자욱이 따라가다 포기한 타구. 선제 투런포였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우전안타를 우익수가 뒤로 흘리는 사이 3루까지 진출한 뒤 김선빈의 중전적시타로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1회초 삼자범퇴를 당한 삼성 타선이 빠르게 라우어의 커터 패턴을 간파했다.

2회말 선두 강민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 141㎞ 몸쪽 높은 커터를 전광석화 처럼 당겨 왼쪽 폴대 옆을 넘겼다. 시즌 16호 추격의 솔로포.

1사 2루애서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2-3.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성규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가 되며 3-3 동점이 됐다.

3-3 동점 균형은 4회초 박병호의 손에서 깨졌다. 1사 후 라우러의 134㎞ 커터를 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는 비거리 120m 대형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 역전포로 박병호는 통산 11번째 12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KIA는 3-4로 뒤지던 7회말 선두 이우성 한준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찬호의 짧게 끊어친 우전 적시타로 4-4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포수 포일로 만든 1사 2,3루 역전 찬스에서 최원준의 삼진과 나성범의 외야 뜬공으로 무산시킨 장면이 아쉬웠다.

양팀 타선은 불펜 총력전으로 맞선 상대 불펜진을 더 이상 공략하지 못한 채 연장승부로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36승에 빛나는 KIA 새 외국인 좌완투수 라우어는 KBO리그 첫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3⅓이닝 만에 75구를 소진하며 홈런 2방 포함, 7안타 4사구 2개, 3탈삼진 4실점 하며 아쉬운 데뷔전을 치렀다. 직구 최고 구속 151㎞, 최고 142㎞ 커터를 주종으로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다. 75구 중 스트라이크는 50구.

둘째딸 출산휴가 후 돌아온 KIA 톱타자 박찬호는 짧게 끊어치는 타격으로 3안타로 타선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소크라테스도 3안타, 김선빈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회말 선두 타자와 상대하던 중 발목이 접질러 자진 강판했다.

하지만 4-3으로 앞선 5회까지 최고 150㎞의 포심과 투심, 스위퍼 등을 앞세워 7안타 무4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역할을 했다.

삼성은 10회초 2사 후 김영웅의 우전안타로 올시즌 팀 3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시작 30분전 2만5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시즌 21번째 매진으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 타이(종전 2009년 21회) 기록을 세웠다.

만원관중은 무더위 속에서도 워터캐논이 뿜어대는 물줄기 속에 명승부와 함께 신바람 나는 워터 페스티벌을 만끽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561/5072
    • [뉴스] “가을에 약한 거 알고 있었어요“…트라우마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 경기를 계기로 가을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임찬규(32·LG 트윈스)에게 가을야구는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는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24-10-06 22:15:00]
    • [뉴스] 韓생활 4년만에 첫 'MVP' 영광 “지금 ..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22:01:00]
    • [뉴스] KT 가을 마법 효과 어디로 사라졌나...허..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법의 효과가 다 사라져 버린 것일까.KT 위즈가 오랜만에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단기전 아무리 기세가 좋더라도, 승부처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실책은 결과를 크게 바꿔버릴 수 있다는..

      [24-10-06 21:52:00]
    • [뉴스] 토트넘 '초대형 악재' 터지나 “SON 부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심각할 수 있다는 의견과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정말로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장기적..

      [24-10-06 21:11:00]
    • [뉴스] '오! 가을이 왔군' 김수지 시즌 첫 승,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긴 전장과 긴 러프로 어렵게 조성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김수지가 우승..

      [24-10-06 21:09:00]
    • [뉴스] “KIM의 경쟁자?“ 백업 가치도 상실했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비정상이 완전히 정상으로 바뀌었다. 에릭 다이어는 외면당했고, 김민재는 화려하게 부활 중이다.그리고, 다이어는 백업으로서도 신뢰를 완전히 잃고 있다.현지매체 SB네이션은 6일(한국시각) '..

      [24-10-06 21:08:00]
    • [뉴스] SON 대체자 향한 혹평 “그는 코미디야,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SON 대체자' 티모 베르너(토트넘)를 혹평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각) '토트넘 전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토트넘이 브라이턴을 상대로 커다란 도..

      [24-10-06 21:04:00]
    • [뉴스] “3차전 최원태, 4차전 엔스.“ 1승1패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LG 트윈스가 6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불펜의 안정적인 피칭이 이어진데다 타선이 터지면서 7대2의 역전승을 거..

      [24-10-06 20:40:00]
    • [뉴스] '78골 48도움' 정상급 MF, '마요르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핵심 선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자리를 옮기 마르코 아센시오가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위기다.프랑스의 킥풋볼은 6일(한국시각) '아센시오가 다음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

      [24-10-06 19:47:00]
    이전10페이지  | 561 | 562 | 563 | 564 | 565 | 566 | 567 | 568 | 569 | 5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