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2 02:20:22]
고려대 김도은이 끈적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4학년 김도은이 끈적한 수비력을 과시한 고려대학교는 1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 시드니 대학과의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도은은 25분 6초를 출장해 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김도은은 3-2 지역 방어에서 적절한 도움 수비와 발 빠른 압박 수비로 고려대가 역전승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
김도은은 “오랜만에 좀 많이 뛰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즐겁게 경기했다. 감독님이 선발 기회를 주셨는데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김도은은 주로 벤치에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고려대는 박정환, 이건희, 문유현, 석준휘 등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가드가 다수 포진되어있다. 주희정 감독은 득점이 필요하거나 속공이 필요하거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선수를 기용한다. 하지만 수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주희정 감독이 가장 믿고 쓰는 패는 김도은이다.
김도은 역시 자신의 수비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고려대 가드 선수들이 모두 다 잘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 속공 상황에서 외곽에 위치한 동료를 찾아 찬스를 살려주려고 하는 것도 잘 하는 것 같다.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제 강점을 살리며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 와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김도은에게도 분명 느낀 점이 있을 터. 일본은 가까운 과거 토가시 유키와 현재 카와무라 유키가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지난 10일 상대한 JUBF 역시 토도로키 루이가 단신이지만 빠른 슈팅 모션과 정확한 외곽슛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김도은 또한 “배워야할 점이 많기도 하고 대회를 치르면서도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일본의 가드 선수들은 드리블은 물론 개인기나 슈팅에서 강점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슈팅은 릴리즈 타이밍도 빠르다. 분명 한국 선수들 또한 배워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상대하는 De La Sella에 대해 묻자 김도은은 “전지훈련 때 붙었던 팀이다. 당시에 승리하기도 했고 제가 많이 뛰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 경기력이 괜찮았다. 우리보다 높이가 좋은 팀이지만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겠다.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온 것은 아니지만 기왕 결승에 올라왔으니 꼭 승리해서 한국의 자존심과 고려대의 위상을 드높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 = WUBS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포틀랜드 윙 유망주, 또 부상이 말썽... ..
포틀랜드이 윙 유망주인 셰이든 샤프가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셰이든 샤프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최근 왼쪽 어깨 후..
[24-10-07 00:01:50]
-
[뉴스] '텐 하흐 진짜 경질 임박이다!'→'5경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에 더욱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
[24-10-06 23:59: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13)..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06 23:35:35]
-
[뉴스] “뮌헨 수준 아냐“ 김민재는 부활→'투헬 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남긴 것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독일의 FCB인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마르셀 레이프는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에서 떠나야 했던 이유를..
[24-10-06 23:26:00]
-
[뉴스] [NBA] '생각보다 잘하는데?' 브로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로니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
[24-10-06 22:59:21]
-
[뉴스] “대체 왜 팔았어?“ 맨유 울고, 콘테 웃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판매한 선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을 당황시켰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24-10-06 22:47:00]
-
[뉴스] '1차전 9회 도루 실패'→'2차전 3회 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리를 많이 했던 야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는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1루 대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
[24-10-06 22:40:00]
-
[뉴스] [현장인터뷰]'3연패' 충격 받은 유병훈 감..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말이다.FC안양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안양..
[24-10-06 22:30:00]
-
[뉴스] “가을에 약한 거 알고 있었어요“…트라우마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 경기를 계기로 가을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임찬규(32·LG 트윈스)에게 가을야구는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는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24-10-06 22:15:00]
-
[뉴스] 韓생활 4년만에 첫 'MVP' 영광 “지금 ..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22: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