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13:59:02]
브런슨이 뉴욕에서의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티보도 감독이 그를 극찬했다.
뉴욕 닉스의 탐 티보도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NBA.com'과의 인터뷰에서 제일런 브런슨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일런 브런슨은 닉스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며 '뉴욕의 왕' 칭호를 얻었다. 지난 시즌엔 평균 28.7점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뉴욕의 왕으로 불리고 있는 브런슨이지만 드래프트 때부터 이런 관심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빌라노바 대학의 3월의 광란 우승을 이끈 가드였지만 185cm의 작은 신장과 적지 않은 나이 등이 발목을 잡았다. 전체 33순위로 댈러스에 입단했다.
댈러스 입단 이후에도 주로 벤치에서 출격하던 브런슨은 2021-2022시즌 확실하게 스텝업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빠진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까지 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브런슨은 FA 시장에서 뉴욕과 4년 1억 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을 맺는 대박을 터트렸다.
브런슨의 계약을 두고 오버페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브런슨이 뉴욕 입성 후 보여준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염가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난 시즌 생애 첫 올-NBA 팀 입성과 더불어 올스타에도 뽑혔다.
감독상 2회 수상자인 뉴욕 닉스의 탐 티보도 감독도 브런슨의 능력을 극찬했다. 또한 성장의 원동력에는 상당한 노력이 있음을 어필했다.
브런슨 성공의 열쇠를 묻자 “기본기가 밑바탕이다. 여전히 과소평가되긴 했지만 제일런 브런슨은 운동 능력에 의존하는 선수가 아니다. 발 빠른 생각과 훌륭한 피벗 게임, 샷 메이킹 능력을 가졌고 속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면서 상대의 밸런스를 무너트린다. 그런 다음에 원하는 공격 지점으로 갈 수 있다. 상대를 속이고 슛 하기 위해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코트를 보면서 상황을 읽는 것에 매우 능숙하다. 페인트 존에서도 편안하게 플레이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의 커리어에서 알 수 있는 특징은 고등학교, 대학, 프로를 거치면서 매년 발전했다는 것이다. 브런슨은 체육관에서 사는 선수다. 우리는 그런 선수들로 가득 찬 팀을 가지고 있고 그들은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단순히 본인에게만 최선을 이끌어내는 게 아니라 팀원에게서 최선을 끌어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2라운드까지 진출했던 뉴욕의 이번 시즌 목표는 동부 컨퍼런스 대권 도전이다. 브런슨과 단테 디빈첸조, 조쉬 하트에 미칼 브릿지스까지 가세하면서 빌라노바 대학 시절 우승을 경험했던 멤버들이 뉴욕에서 뭉쳤다.
티보도는 “빌라노바 멤버들이 뭉친 건 의도하지 않았고 우연히 일어난 일이다. 빌라노바의 우승은 오래전 일이다. 그들은 모두 다른 곳에서 뛰면서 다른 경험을 얻었고 다시 뭉쳤다. 이전에 같은 팀에서 뛰었다는 사실이 아마도 새로운 시스템에 빨리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은 서로에게 기대고 장단점을 이해하는 데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이 만약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며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한다면 패트릭 유잉 시대 이후 25년 만이다. 브런슨이 뉴욕 팬들의 꿈을 이뤄줄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배구 영화 '1승' 12월 개봉에 연맹·구단..
'배구 여제' 김연경-왕년의 스타 김세진·신진식 카메오 출연'영화 출연' 한유미 해설위원, 인스타그램에 “많이 봐주세요“(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배구 영화 '1승'이 12월에 개봉하는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
[24-11-08 15:52:00]
-
[뉴스] WKBL, 10일 수원에서 유소녀 농구클럽 ..
WKBL은 10일(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2024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3차 리그를 개최한다.올해 리그전은 권역별로 진행된 가운데, 9월 1차 리그에는 경기 북, 서부 및 인천 지..
[24-11-08 15:36:51]
-
[뉴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
정몽규 회장 향해 쓴소리…“정직하게 이끌어갈 사람 필요해“(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정몽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와중에 마땅한 역할..
[24-11-08 15:21:00]
-
[뉴스]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김아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
[24-11-08 14:54:00]
-
[뉴스] 전주 완산고,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전주 완산고등학교가 울산에서 펼쳐진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완산고는 울산 대현고, 서울 청원고, 제주 남..
[24-11-08 14:54:00]
-
[뉴스] FC안양, '이 악물고' 11년을 기다린 K..
“나는 11년, 팬들은 20년 넘게 (팀을) 지켰다. 자랑스럽다. 감격스럽다.“FC안양이 오랜 꿈을 이뤘다. 안양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 시즌 K리그1 '다이렉트 승격권'을 거머..
[24-11-08 14:47:00]
-
[뉴스] 박지성, 축구협회에 신중한 조언 “신뢰 잃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공식 석상에서 최근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박지성 이사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JS파운데이션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13..
[24-11-08 14:25:00]
-
[뉴스] KBL만 11시즌, 5년 만에 돌아온 김태우..
▲김태우 캐스터(좌)[점프볼=홍성한 기자] "돌아와 즐겁고 행복하네요."올 시즌을 앞두고 IB스포츠가 2024-2025시즌 KBL 중계 대열에 합류했다. 중계권은 CJ ENM이 갖고 있지만 IB스포츠에 재판매를 하면..
[24-11-08 14:21:48]
-
[뉴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정관장, 반등 계기를 ..
[점프볼/백종훈 인터넷기자]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혈투. 마지막엔 정관장이 웃었다.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74-73으로 이겼..
[24-11-08 14:08:05]
-
[뉴스] 달라도 너무 달랐던 KT의 ‘단짠단짠’ 전후..
[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기자]KT와 정관장의 전후반 경기력은 정반대였다. 후반에 폼을 회복한 쪽은 KT였지만, 전반의 부진을 씻어내지는 못했다.수원 KT는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
[24-11-08 13:58: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