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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시즌 개막을 준비하던 핵심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팀이나 팬의 입장에서는 믿기지 않는 슬픈 소식일 수 있지만, 주전 경쟁자인 김민재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9일(한국시각) '데 리흐트가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로 뮌헨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뺑소니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지난 수요일 오전 바이에른 뮌헨의 클럽 하우스롤 출근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아우디 SUV차량으로 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그러나 사고 처리를 하지 않은 채 그냥 차를 몰고 떠났다. 목격자가 데 리흐트를 경찰에 신고했고, 뮌헨 경찰이 데 리흐트를 조사하고 있다. 그의 차량은 이미 경찰이 견인해갔다.

이 매체는 독일 빌트지의 보도를 인용해 '데 리흐트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3년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보통 징역형 보다는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뮌헨 구단은 데 리흐트의 뺑소니 혐의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데 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과거 아약스 시절 지도자였던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데 리흐트는 2018~20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킬 때 텐 하흐 감독의 지휘를 받은 주전 수비수였다.

때문에 '옛 제자 끌어 모으기'가 주특기인 텐 하흐 감독이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했다. 개인합의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적은 지연되고 있었다. 맨유가 뮌헨과의 이적 협상에서 지나치게 낮은 이적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빌트지는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료로 3500만유로(약 524억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뮌헨의 요구에 충분치 않은 액수다. 뮌헨은 최소 5000만유로(약 749억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견 차이가 워낙 커서 이적 협상을 일단 중단됐다. 데 리흐트는 다시 뮌헨 훈련장으로 돌아와 코칭스태프와 함께 훈련에 매진했다. 얼마전 자신의 SNS에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뮌헨으로 다시 돌아와 훈련중이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러나 맨유와 데 리흐트의 연결은 완전히 종료된 게 아니었다. 데 리흐트는 훈련을 하면서도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주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협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뺑소니 혐의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게되면서 맨유와의 연결선은 완전히 끊어진 듯 하다. 맨유 구단 역시 데 리흐트를 포기하고 새로운 영입 후보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에르모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직접 밝혔다.

만약 데 리흐트가 뺑소니 혐의로 벌금형을 받는다면 뮌헨에서도 제대로 뛰기 어려울 수 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생긴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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