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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눅 들지 말고 자신의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창원 LG U14는 19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원주 DB U14와의 경기에서 36-14로 승리했다.


이날 LG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신승우. 175cm의 신승우는 높이의 이점을 살려 공수 다방면에서 맹활약했고, 19득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승우는 경기 후 “솔직히 처음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기대한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해서 아쉽다. 하지막 그래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승우가 기대한 더 좋은 경기력이란 “상대에게 최대한 득점을 많이 주지 않고 개인보다는 팀플레이를 중심으로 골을 넣는 것“이었다.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았다고 했지만 이날 신승우는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자신이 만들었다.


이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뛴 것밖에 없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신승우는 LG 유소년답게 당시 LG 소속이었던 조성민을 따라 10번을 달게 됐고, 평소에도 LG 경기를 즐겨본다고 한다.


그는 “현재 유기상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득점력이 높지는 않아도 유기상 선수의 한 방이 되게 멋진 것 같다“며 유기상을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끝으로 그는 “친구들이 주눅 들지 말고 자신의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고 잘할 거라 믿고 있으니까 항상 잘못했다고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친구들에게 한마디를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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