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타자들이 확실히 급해지더라.“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마음을 바꾸는 듯 하다. 부정적이던 피치컴에 조금은 열린(?) 마음을 보여줬다.

투수와 포수 사이 사인 교환을 편하게 해주는 피치컴 전격 도입. 이 감독은 처음 부정적이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순위 싸움. 이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익숙지 않은 기계 사용으로 혹시나 경기 중 치명적 실수가 나올까봐서였다. 이 감독은 “송신기에 버튼만 10개가 넘게 있다. 선수들이 완벽하게 숙지하기 전까지는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대투수' 양현종이 17일 경기에 과감하게 피치컴을 사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결과는 안좋았지만, 큰 문제 없이 포수 한준수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은 한준수가 송신기를 차 사인을 보내면, 양현종이 수신기로 듣는 것이었다.

이 감독도 피치컴 효과를 유심히 살핀 것 같다. 그런데 의외로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이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다들 피치컴 연습을 했나보다“며 웃었다.

양현종 투구 중 뭔가 사인이 맞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흔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서로 사인이 안맞을 때 확인하는 절차였다. 포수가 송신기를 눌렀다, 취소하고 다시 사인을 보낼 수도 있다. 포수가 버튼을 누르면 투, 포수가 동시에 그 사인을 들을 수 있다. 때문에 치명적인 사인 미스 등은 나올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확실히 숙달되면 쓰기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경기를 보니 확실히 타자들 타이밍 잡는 게 급해지더라. 보통 타자들은 투수를 보면서 타격 준비를 하는데, 투수가 전혀 준비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가 귀로 사인을 듣고 갑자기 던져버리니 타자들이 타이밍 싸움에서 당황할 수밖에 없다. 타자들이 보다 더 확실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은 다른 투수들도 피치컴을 사용하는 데 있어 자율권을 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하면서도 “대신 포수들이 확실한 공부를 해야 한다“며 끝까지 경계를 풀지 않았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26건, 페이지 : 56/5143
    • [뉴스] [파리패럴림픽] '사격 또 金 쐈다' 박진호..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화려한 르네상스를 맞이한 한국 장애인 사격에서 또 금메달이 터졌다. 사격대표팀 에이스 박진호(47·강릉시청)가 R7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명중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

      [24-09-03 22:11:00]
    • [뉴스] “토트넘서 우승하고 싶다“ 손흥민만 홀로 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 좋은 선수를 영입할 생각조차 없었다. 주급 체계를 줄이는데 혈안이 됐기 때문이었다.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

      [24-09-03 21:48: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항상 수비부터 하려..

      강유림이 맹활약을 펼치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강유림이 3점슛..

      [24-09-03 21:32:15]
    • [뉴스] [24박신자컵] 구나단 감독 "선수들, 끝까..

      신한은행이 3연패에 빠졌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5-71로 졌다. 구나단 감독은 “박신자컵을 준비하면서 모든..

      [24-09-03 21:30:49]
    • [뉴스] [24박신자컵] 화력 되찾은 강유림, 김아름..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용인 삼성생명의 슈터 강유림(27, 175cm)이 진가를 뽐냈다. 3점슛을 꾸준히 터뜨리며 팀의 완승에 앞장섰다.강유림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

      [24-09-03 21:29:28]
    • [뉴스] [파리패럴림픽] 세계최강 한국 보치아, 혼성..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금메달 또 따러 간다.'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2024년 파리패럴림픽 개인전 금메달 획득으로 전대미문의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24-09-03 21:28:00]
    • [뉴스] 'LG 킬러' KIA 또 이겼다! 7:5…L..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전 8연승을 이어갔다.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LG전에서 7대5로 역전승 했다. 선발 양현종이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24-09-03 21:23:00]
    • [뉴스] [24박신자컵] 김나연의 깜짝 활약, 하상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완승을 거두며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

      [24-09-03 21:21:39]
    • [뉴스] '151㎞ 직구 팔꿈치 직격' KIA 김도영..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왼쪽 팔꿈치 윗부분에 사구를 맞고 쓰러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KIA 구단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

      [24-09-03 21:11: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