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2 07:53: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에이스 콜 팔머는 후반 도중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교체 지시를 내리자 황당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팔머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과 18분 니콜라 잭슨의 연속골과 후반 2분 자신의 추가골로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9분 주앙 펠릭스와 교체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가 시작한지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경기가 첼시 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팔머, 잭슨 등 주요 자원에게 휴식을 부여하고자 했다. 잭슨 역시 팔머와 같은 시간대에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했다. 앞서 후반 12분에는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와 윙어 제이든 산초를 각각 악셀 디다시와 페드로 네투와 교체했다.
64분은 시즌 2호골이자 2024년 들어 EPL에서 유일한 10-10을 기록하며 기어를 올린 팔머에겐 너무 짧은시간이었나 보다. 팔머는 첼시 벤치쪽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 쪽을 가리켰다. '나를 교체하는 것이 맞냐?'는 제스쳐였다. 경기 흐름상 웨스트햄이 몰아치느라 라인을 올린 상황이라, 역습에 최적화된 자원이 많은 첼시로선 1~2번의 득점 찬스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장기 레이스에서 주요 선수들이 다치는 걸 원치 않았다. 펠릭스, 은쿤쿠 등 풍부한 자원을 폭넓게 활용할 필요도 있었다.
팔머는 3대0 승리로 끝난 경기를 마치고 활짝 웃으며 잭슨 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2연승 및 4연속 무패로 승점 10점 고지에 오른 첼시는 4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레스카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시즌에 EPL 원정 3연승을 질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팔머는 맨시티를 떠나 첼시에 입단한 지난해 9월 이후 누구보다 많은 39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38개를 기록한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 애스턴빌라 에이스 올리 왓킨스(33개) 보다 많다. 이에 전 첼시 미드필더 조 콜은 TNT스포츠를 통해 팔머를 떠나보낸 건 과르디올라 감독의 '흔치 않은 실수'라고 분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손흥민이 누가 이기적이래?“ 단일경기 최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동료 제임스 매디슨이 브렌트포드전을 마치고 한 인터뷰에서 '캡틴' 손흥민를 '이타적인 선수'라고 묘사했다.매디슨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4-09-22 13:23:00]
-
[뉴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요“ 주춤한 로하스,..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덕분에 여기까지 왔으니까요.“KT 위즈 효자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9월들어 다소 주춤하다. 로하스는 9월 들어 홈런 2개와 12타점 타율 2할7푼7리(47타수 13안타)를 ..
[24-09-22 13:13:00]
-
[뉴스] 3위 싸움 제일 중요한데... 양의지 허경민..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게 지금의 베스트 라인업인 것 같다.“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3위 LG 트윈스와의 경기. 그러나 양의지 허경민없이 치러야 한다. 두산 베어스에겐 아쉽다.두산은 22일 잠실..
[24-09-22 12:55:00]
-
[뉴스] '이런 게 바로 인종차별 아니면 뭔가' 2A..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도저히 두고볼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이 또한 '인종차별' 의식에서 나온 태도라는 의심이 확신으로 굳어지고 있다.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2)에 대한 영국 현지 언론의 냉소적인 태도와..
[24-09-22 12:47:00]
-
[뉴스] '최악의 선수'로 전락한 황희찬, 충격의 시..
[24-09-22 12:30:00]
-
[뉴스] “5경기 남았다“ 60년 묵은 보금자리 탈출..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늘 내일 경기하고, 서울 다녀오면 마지막 3경기를 홈에서 치를 것 같다.“프로야구 '최고령' 구장과의 작별이 머지않았다. 이제 5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올시즌이 끝나면 한화는 신축..
[24-09-22 12:21:00]
-
[뉴스] 2번 신민재-5번 문성주. 3위 지킨다. 6..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3위를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문성주가 5번타자로 나선다.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4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홍창기(우익..
[24-09-22 12:08:00]
-
[뉴스] 에디 다니엘·이가현 등 5명의 한국 유망주 ..
▲에디 다니엘(38번), 김재원(37번), 황현정(35번), 이원정(39번), 이가현(49번)[점프볼=홍성한 기자] 한국 농구 유망주들이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2024 NBA 국경 없는 농구캠프(BWB)’가 1..
[24-09-22 12:03:37]
-
[뉴스] '가자! V12로!' KIA, 25일 광주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광주의 중심에서 V12를 향한 깃발을 올린다.KIA 타이거즈가 오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페넌트레이스 홈 최종전에서 팬 감사 행사를 연다. '더 쇼 머스트..
[24-09-22 11:54:00]
-
[뉴스] 레알-맨시티-아스널-리버풀, 피 터지게 싸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을 대표하는 구단들이 대거 참전한다. 독일 최고의 유망주를 두고 엄청난 영입 전쟁이 예고됐다.영국의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각)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1억 2600만 파운드(약 220..
[24-09-22 11: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