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6 22: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판매한 선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을 당황시켰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맥토미니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해외로 이적했다. 맥토미니가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그를 판매한 맨유의 결정에 많은 비판이 있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주니어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주니어는 “맥토미니? 맨유가 어떻게 그를 3000만 유로(약 440억원)에 판매했는지 모르겠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 왔고, 마치 새로운 마렉 함식 같다“라며 맥토미니를 칭찬하며, 맨유의 판매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
함식은 무려 나폴리에서만 12년을 헌신한 구단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마라도나의 비견될 정도는 아니지만, 나폴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맥토미니는 입단 2달 만에 무려 함식과 비교되는 영예를 누렸다.
맥토미니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지난 2002년 이후 줄곧 맨유 선수로만 활약하던 맥토미니는 구단의 선수단 개편 계획과 함께 팀을 떠나야 했고, 22년 만에 친정팀을 떠나는 맥토미니의 손을 잡은 구단은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폴리였다.
당초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팬은 많지 않았다. 나폴리는 마르코 브레시아니니 영입이 실패하여 맥토미니로 선회한 것이였으며 맥토미니가 저돌적인 플레이와 피지컬, 많은 활동량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는 있었지만, 맨유에서 줄곧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였기에 우려가 컸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맥토미니는 달랐다.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5경기를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팔레르모전 득점, 몬차전 도움, 코모전 득점으로 직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도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맥토미니에 대해 콘테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맥토미니는 다재다능하고 완벽한 선수다. 그는 트레콰르티스타, 메짤라로도 뛸 수 있고,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그에게는 득점의 피가 흐르고 있다. 전진이 능숙하고, 기술과 키, 피지컬도 갖췄다“라고 칭찬했다.
맨유를 떠난 맥토미니가 그간 꽃 피우지 못했던 잠재력을 맘껏 발휘했다. 이젠 나폴리 레전드와의 비교까지 등장했다. 맥토미니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나폴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계속 받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저 투수 누구야?“ 라팍에 찍힌153㎞,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와 상무의 연습경기가 치러진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13일 부터 시작될 플레이오프 대비 첫 실전 경기. 삼성은 5대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열흘 정도의 실전 공백에도 ..
[24-10-09 12:40:00]
-
[뉴스] '벤자민 아니어도 박동원 5번' 승리 기운 ..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차전 승리의 기운을 그대로!LG 트윈스가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전과 동일하다.LG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
[24-10-09 12:24:00]
-
[뉴스] 1m69 키로 공격수? “점프력+파워 자신있..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m60대의 아웃사이드히터. V리그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지난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에는 특별한 손님이 함께 했다. 일본 배구리그의 아란마레가 참여, 8팀으로 조별리그를..
[24-10-09 12:21:00]
-
[뉴스] “선수들은 그래도 잘했으면“…축구팬도 전세기..
축구협회 바라보는 팬들 마음은…“못 미덥지만 요르단전 승리하길“(영종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대한축구협회에 감정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준 건 고맙긴 해요.“우리나라 축구 팬 김현경(29) 씨..
[24-10-09 12:13:00]
-
[뉴스] '극적인 홈런친 상대인데' 배정대는 유영찬을..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린 선수지만 많이 놀랐습니다. 대단하고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어요.“홈런까지 친 상대 투수지만, 배정대는 고개를 숙여 존경을 표했다.KT 위즈 배정대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4-10-09 12:01:00]
-
[뉴스] SON 돌아와도 자리 없어? “SON 복귀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가 다소 의아한 전망을 내놨다.홋스퍼HQ는 9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복귀하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결해야 할 즐거운 난제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손흥민..
[24-10-09 11:54:00]
-
[뉴스] 수원 삼성 '영웅' 피터, PO 희망→3일 ..
수원 삼성의 '영웅'은 피터(29·호주)였다.피터는 지난 6월, 여름 이적 시장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 합류 뒤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경기에 나섰지만 득점 없이 3도움만 기록했다...
[24-10-09 11:47:00]
-
[뉴스] “도대체 나를 왜 뺀 거야“ 마침내 울분 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억파운드(약 1760억원)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29·맨시티)가 마침내 울분을 토해냈다.그릴리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시절인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해 논란이 됐다. 그는..
[24-10-09 11:47:00]
-
[뉴스] '배수의 진' 이강철 감독 “고영표 아끼면 ..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5차전 선발 고영표, 일단 오늘부터 생각하겠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배수의 진을 쳤다. 지면 끝이다. 무조건 필승이라는 각오를 다졌다.KT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
[24-10-09 11:42:00]
-
[뉴스] [NBA] "커리와 탐슨에게 배웠다" 리그 ..
[점프볼=이규빈 기자] 디빈첸조가 커리와 탐슨을 향한 존경을 표했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가드 단테 디빈첸조가 자신의 오프볼 비법을 밝혔다. 디빈첸조는 7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공식 훈련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24-10-09 11:31:11]
|
|||||